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안토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 매체는 레알 베티스는 안토니 임대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문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안토니가 더욱 깊은 부진에 빠졌다는 점에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안토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임대 영입에 근접했음을 알렸다. 매체는 "레알 베티스는 안토니 임대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구단이 안토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맨유는 그의 임금을 보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레알 베티스와 협상이 진전됐다. 구단은 계약 체결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를 정당화하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2022년 8월 그와 계약할 당시 8,130만 파운드(약 1, 435억 원)를 지불했다. 안토니는 이후 12골을 기록했다. 그중 3골은 프리미어리그(PL) 첫 3경기에서 나왔다. 안토니는 2023년 4월 이후 리그에서 단 한 골을 넣었다. 심지어 올 시즌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가 치른 32경기 중 13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한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활약은 비교적 준수했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터트렸다.
이적료를 감안할 때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문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안토니가 더욱 깊은 부진에 빠졌다는 점에 있다.
지난 시즌 안토니는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PL 경기로 한정할 경우 안토니의 기록은 29경기 출전 1골에 불과했다. 올 시즌 역시 별다른 반전은 없는 모양새다. 현재 리그 8경기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다.
설상가상 안토니 영입에 일등 공신으로 불리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루벤 아모림이 지휘봉을 잡았다. 아모림은 안토니를 풀백으로 기용하는 등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했다. 다만 안토니는 아모림과 맨유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출전 기회를 위해 새로운 행선지를 고려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날 "안토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한다. 여기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두 구단은 마지막 회담을 통해 합의를 이루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코멘트를 덧붙였다.
사진=원 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임대 영입에 근접했음을 알렸다. 매체는 "레알 베티스는 안토니 임대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구단이 안토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맨유는 그의 임금을 보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레알 베티스와 협상이 진전됐다. 구단은 계약 체결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유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를 정당화하는 데 실패했다. 맨유는 2022년 8월 그와 계약할 당시 8,130만 파운드(약 1, 435억 원)를 지불했다. 안토니는 이후 12골을 기록했다. 그중 3골은 프리미어리그(PL) 첫 3경기에서 나왔다. 안토니는 2023년 4월 이후 리그에서 단 한 골을 넣었다. 심지어 올 시즌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가 치른 32경기 중 13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과거 아약스에서 함께한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활약은 비교적 준수했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터트렸다.
이적료를 감안할 때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문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안토니가 더욱 깊은 부진에 빠졌다는 점에 있다.
지난 시즌 안토니는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PL 경기로 한정할 경우 안토니의 기록은 29경기 출전 1골에 불과했다. 올 시즌 역시 별다른 반전은 없는 모양새다. 현재 리그 8경기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다.
설상가상 안토니 영입에 일등 공신으로 불리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루벤 아모림이 지휘봉을 잡았다. 아모림은 안토니를 풀백으로 기용하는 등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했다. 다만 안토니는 아모림과 맨유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출전 기회를 위해 새로운 행선지를 고려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날 "안토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한다. 여기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두 구단은 마지막 회담을 통해 합의를 이루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코멘트를 덧붙였다.
사진=원 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