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남은 시즌 등번호 47번을 달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를 누빈다. 양민혁은 올겨울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핫스퍼로 적을 옮겼다.

"목표는 승격" 최단기 '탈트넘 효과' 노리는 양민혁…"QPR 선수들, 먼저 내게 다가와 줬다"

스포탈코리아
2025-01-30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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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QPR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 양민혁은 남은 시즌 등번호 47번을 달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를 누빈다.
  • 양민혁은 올겨울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핫스퍼로 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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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18·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새로운 팀에서 의지를 다졌다.

QPR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남은 시즌 등번호 47번을 달고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를 누빈다.

양민혁은 올겨울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핫스퍼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빛난 만큼 비교적 빠른 데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다. 세 차례 벤치를 지켰으나 데뷔는 무산됐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적응이 우선"이라며 단호히 선을 긋기 일쑤였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현재 옵션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경기장에 데려가는 것조차 시기상조라고 느낀다. 지금으로서 다른 팀으로 임대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결국 QPR 임대가 확정됐다. QPR은 과거 박지성(전북현대 고문)과 윤석영이 활약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팀이다. 올 시즌 29경기가 치러진 시점 9승 11무 9패(승점 38)로 승격 플레이오프권과 승점 6 차 13위에 자리해 있다. 무엇보다 토트넘과 같은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한다는 점이 메리트다.

QPR과 첫 인터뷰를 가진 양민혁은 "QPR은 박지성 선배가 뛴 곳"이라며 "더욱 많은 출전 기회와 경험을 얻고 싶어 (QPR을) 택했다. 승격이라는 목표에 도전하는 팀을 위해 승리와 공격포인트로 하여금 도움 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신인의 마음으로 간절히 한 경기 한 경기 출전한 것 같다. 지금은 2년 차지만 해외에서는 1년 차기 때문에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점을 묻는 질문에 "빠른 속도, 드리블, 마무리"라고 답한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한 달 동안 훈련하며 좋은 팀이라는 걸 느꼈다. 영국에 처음 왔을 때 다양한 관광지를 가볼 수 있었고, 새로우면서도 재밌었다. 계속 적응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민혁은 "(QPR 선수들이) 먼저 나에게 다가와 주려고 하는 것을 느꼈다. 친근하고 재밌는 선수들"이라며 "언제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 있다. QPR에 오게 돼 기쁘고 앞으로 많은 경기 뛰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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