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18)이 잉글랜드 무대 첫 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양민혁은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100%, 유효슈팅 1회, 파이널 서드 패스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양민혁 첫 데뷔→즉각적 강렬 인상” 英 BBC 극찬, 이럴 줄 알았다! 토트넘 땅 치고 후회

스포탈코리아
2025-02-02 오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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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18)이 잉글랜드 무대 첫 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양민혁은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100%, 유효슈팅 1회, 파이널 서드 패스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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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양민혁(18)이 잉글랜드 무대 첫 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지켜본 토트넘 홋스퍼와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임대 보내지 말걸’이라며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QPR은 2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 2024/20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0라운드서 1-2로 패했다.


이날 전반 1분 만에 아론 코널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QPR은 전반 3분 알피 로이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전반 25분 루크 컨들에게 실점했다. 이후 맹공에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최근 리그 2연패 늪에 빠지며 승점 38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이 후반 31분 일리아스 셰이르를 대신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루 전날 비장한 표정으로 정상 훈련을 소화했던 그의 몸놀림은 실전에서 가벼웠다. 후반 33분 상대 페널티박스 깊은 지역으로 침투해 좁은 각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상대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골키퍼 루카스 옌센의 선방이 없었다면 ‘데뷔전=데뷔골’을 기록할 뻔했다.

양민혁은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100%, 유효슈팅 1회, 파이널 서드 패스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경기 후 영국 BBC는 “양민혁은 첫 데뷔 기회가 주어졌다. 즉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교체 투입 후 정규시간 14분을 뛰고 찬사를 받았다. 자신을 품지 않고 임대를 보낸 토트넘에 시위하듯 훨훨 날았다.

QPR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양민혁 선택이 적중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양민혁은 속도가 빠르고 압박 상황 때 뒤에서 달려드는 것을 좋아한다. 주로 오른쪽 윙에서 뛰었지만, 왼쪽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이 데뷔전에서 곧바로 응답했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 일레븐 왼쪽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올겨울 토트넘이 조기 합류를 요청해 일찌감치 잉글랜드로 날아갔지만, 토트넘에서 벤치만 세 차례 앉았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적응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양민혁을 쓸 생각이 없었다. 이때 시푸엔데스 QPR 감독이 손을 내밀었고, 데뷔전까지 마쳤다. 양민혁 축구 인생의 또 다른 페이지가 열렸다.



사진=퀸즈 파크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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