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샛별처럼 등장, K리그1 무대를 수놓은 스타다.
- 양민혁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1라운드 홈경기(2-1 승) 후반 중반 교체 출전, 잭 콜백의 결승골을 돕다시피 하며 임팩트를 줬다.
- 양민혁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0%, 볼 터치 13회,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번뜩였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크리스천 누리(27) CEO가 토트넘 핫스퍼에서 임대 온 양민혁(18·이상 퀸즈 파크 레인저스)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샛별처럼 등장, K리그1 무대를 수놓은 스타다. 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렸고,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을 휩쓸며 인정받았다. 그 결과 올겨울 '손흥민 후계자'라는 타이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벤치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는 무산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K리그의 "수준 차이"를 강조하며 "적응이 우선"이라고 짚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또래의 마이키 무어 같은 유망주는 이미 기회를 받고 있고 최근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하는 등 행보를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양민혁은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임대를 떠났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공격진의 줄부상과 골 결정력 부재로 꽤나 골머리를 앓고 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양민혁이 금세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양민혁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1라운드 홈경기(2-1 승) 후반 중반 교체 출전, 잭 콜백의 결승골을 돕다시피 하며 임팩트를 줬다.
양 팀이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31분 양민혁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볼 소유권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블랙번 수비수의 태클에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되나 싶던 찰나 아크 정면에서 볼을 따낸 콜백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민혁의 기민한 움직임부터 시작된 콜백의 호쾌한 한방이었다.
양민혁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0%, 볼 터치 13회,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번뜩였다. QPR 팬 평론가로 유명한 루이스 모이어 역시 "양민혁은 훌륭한 잠재력을 지녔다. 그는 오른쪽 윙어 공백을 메울 준비가 됐다"고 호평했다.
보통 그라운드 사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CEO까지 칭찬 대열에 합류해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26세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QPR CEO로 취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누리가 그 주인공이다. 누리는 5일 QP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이적시장 활동 총평을 내리며 "양민혁을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우리 공격진의 또 다른 프로필이다. 뒷공간에서 득점을 노리고 오른쪽 윙어로 주로 나서지만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젊은 재능을 지원하는 데 있어 우리를 믿어준 토트넘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샛별처럼 등장, K리그1 무대를 수놓은 스타다. 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렸고,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을 휩쓸며 인정받았다. 그 결과 올겨울 '손흥민 후계자'라는 타이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벤치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데뷔는 무산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K리그의 "수준 차이"를 강조하며 "적응이 우선"이라고 짚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또래의 마이키 무어 같은 유망주는 이미 기회를 받고 있고 최근 마티스 텔을 임대 영입하는 등 행보를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양민혁은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임대를 떠났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공격진의 줄부상과 골 결정력 부재로 꽤나 골머리를 앓고 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양민혁이 금세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양민혁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4/25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31라운드 홈경기(2-1 승) 후반 중반 교체 출전, 잭 콜백의 결승골을 돕다시피 하며 임팩트를 줬다.
양 팀이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후반 31분 양민혁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볼 소유권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블랙번 수비수의 태클에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되나 싶던 찰나 아크 정면에서 볼을 따낸 콜백이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민혁의 기민한 움직임부터 시작된 콜백의 호쾌한 한방이었다.
양민혁은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0%, 볼 터치 13회,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번뜩였다. QPR 팬 평론가로 유명한 루이스 모이어 역시 "양민혁은 훌륭한 잠재력을 지녔다. 그는 오른쪽 윙어 공백을 메울 준비가 됐다"고 호평했다.
보통 그라운드 사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CEO까지 칭찬 대열에 합류해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26세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QPR CEO로 취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누리가 그 주인공이다. 누리는 5일 QP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겨울 이적시장 활동 총평을 내리며 "양민혁을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 그는 우리 공격진의 또 다른 프로필이다. 뒷공간에서 득점을 노리고 오른쪽 윙어로 주로 나서지만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젊은 재능을 지원하는 데 있어 우리를 믿어준 토트넘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