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27·토트넘 핫스퍼)이 부상 재발에 땅을 쳤다. 이날 토트넘은 패배와 더불어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잃으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8%, 지상 경합 성공률 25%, 볼 터치 15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 뿐더러 자신을 전담 마크한 버질 반 다이크와 신경전에서도 제대로 말렸다.

'토트넘 가더니 이미지 세탁'→결국 업보 청산…상대에게 '탈탈' 털리고 끝내 부상 OUT

스포탈코리아
2025-02-07 오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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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히샬리송(27·토트넘 핫스퍼)이 부상 재발에 땅을 쳤다.
  • 이날 토트넘은 패배와 더불어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잃으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8%, 지상 경합 성공률 25%, 볼 터치 15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 뿐더러 자신을 전담 마크한 버질 반 다이크와 신경전에서도 제대로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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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히샬리송(27·토트넘 핫스퍼)이 부상 재발에 땅을 쳤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앞선 1차전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1-4로 완패하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토트넘은 패배와 더불어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잃으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미 굴리엘모 비카리오,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등이 이탈해 이 대신 잇몸으로 시즌을 치르는 토트넘이다.


히샬리송은 전반 44분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낀듯하더니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더 이상 뛸 수 없음을 직감하기라도 했는지 땅을 치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히샬리송은 하프타임 직전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 벤치로 들어가지 않고 곧장 라커룸을 향했다.

올 시즌 대부분을 햄스트링 부상으로 놓친 히샬리송은 지난달 아스널전(1-2 패) 교체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에버턴전(2-3 패)과 레스터 시티전(1-2 패) 연속골을 터뜨리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한 줄기 빛 같은 존재가 됐다.



리버풀전은 히샬리송에게 최악의 하루로 남았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88%, 지상 경합 성공률 25%, 볼 터치 15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 뿐더러 자신을 전담 마크한 버질 반 다이크와 신경전에서도 제대로 말렸다.

히샬리송은 전반 3분 반 다이크의 팔꿈치에 부딪혀 쓰러지는가 하면 경기 중 넘어진 자신을 일으켜 세워주는척하는 '거짓 손길'에 당했다.

반 다이크를 비롯 리버풀 선수들이 히샬리송에게 악감정을 갖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 리버풀 상대로 거친 플레이를 일삼으며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2020년 티아고 알칸타라에게 '살인태클'을 가한 뒤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서 논란이 됐다. 그렇지 않아도 잦은 부상 빈도로 고생하던 티아고는 이 기점으로 크게 꺾였다.


한편 히샬리송의 부상 정도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히샬리송은 종아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좋지는 않아 보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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