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하 밀란)에서 통산 306경기를 뛴 이그나시오 아바테(39)가 감독직에서 경질된 지 3시간 만에 다시 복귀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아바테 감독의 경질은 클럽 회장의 아들인 마티아 디 알레산드로(21)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결국 아바테 감독은 3시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황당할 수가!' 밀란 레전드 출신 감독 경질→3시간 뒤 복귀...대체 무슨 일?

스포탈코리아
2025-02-11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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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AC밀란(이하 밀란)에서 통산 306경기를 뛴 이그나시오 아바테(39)가 감독직에서 경질된 지 3시간 만에 다시 복귀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아바테 감독의 경질은 클럽 회장의 아들인 마티아 디 알레산드로(21)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 결국 아바테 감독은 3시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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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AC밀란(이하 밀란)에서 통산 306경기를 뛴 이그나시오 아바테(39)가 감독직에서 경질된 지 3시간 만에 다시 복귀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8일(한국 시간) '아바테가 클럽 회장의 아들과 마찰을 빚어 테르나나 칼초의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이후 3시간 만에 다시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아바테는 밀란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팀의 황금기에 프로에 데뷔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었다. 하지만 밀란이 침체기에 빠진 2010년대 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부상이 잦기는 했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런 활약을 보이자 여러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아바테는 구단과의 의리를 지켰다. 밀란도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2022년 밀란 유소년팀의 감독직을 맡겼다.

이후 3년간 아바테는 밀란 유소년팀을 잘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해 세리에 C(3부 리그)의 테르나나 감독직을 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세리에 C 그룹 B에 속한 테르나나는 아바테 감독의 지도 아래 승점 16승 8무 2패(승점 54점)라는 좋은 기록으로 2위를 달리고 있었다. 1위인 비르투스 안젤라와의 승점 차는 3점이었다.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던 테르나나는 지난 7일 아바테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모두가 구단의 선택에 의문을 표했다. 아바테 감독의 경질을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오갔다. 하지만 아바테 감독의 경질사유는 황당했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아바테 감독의 경질은 클럽 회장의 아들인 마티아 디 알레산드로(21)를 명단에서 제외시켰다는 황당한 이유였다.

이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선수들은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결국 아바테 감독은 3시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할 수 있었다.

사진=테르나나 칼초 공식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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