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DESK 라인을 이룬 것으로 친숙한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별한다. 다만 은퇴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에릭센은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Goodbye 흥민' 올여름 드디어 떠난다…'HERE WE GO' 확인! 천재 MF, 은퇴 X→새 행선지 물색할 듯

스포탈코리아
2025-02-18 오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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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과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DESK 라인을 이룬 것으로 친숙한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별한다.
  • 다만 은퇴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 영국 매체 미러는 8일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에릭센은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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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과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DESK 라인'을 이룬 것으로 친숙한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별한다. 다만 은퇴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이 올여름 계약 만료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며 "그는 미래를 놓고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에릭센은 심정지 후유증 여파로 축구화를 벗는 것이 유력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에릭센은 새로운 구단을 찾는 대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릭 텐하흐 전 감독이 부임한 직후 영입돼 꾸준히 활약했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입지가 좁아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에릭센은 전성기에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고 여전히 많은 요소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도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중 쓰러진 후 신체적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로서 새로운 행선지가 보장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의 덴마크 국가대표팀 '대선배' 토마스 그라베센 또한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데트'와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의 커리어가 끝나는 것이 두렵다. 그가 처한 상황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에릭센은 덴마크에서 가장 빛나는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에 커리어가 이대로 끝난다면 무척 아쉬울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때 '천재 미드필더'로 이름을 떨친 에릭센은 지난 2010년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2013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통산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에릭센의 인생을 바꾼 것은 유로 2020이었다. 당시 에릭센은 경기 중 돌연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심폐소생술과 제세동 끝 의식을 되찾았고, 약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 삽입 선수의 출전이 금지된 세리에 A 규정상 인테르를 떠나 브렌트퍼드로 적을 옮겼고, 2022년 여름 맨유로 이적해 통산 93경기 7골 17도움을 뽑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뉴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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