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에 한 발 가까워졌기 때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체자 물색 역시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충격' 손흥민, 2년 만에 주장 내려놓는다…"포스테코글루 직접 요청→대체자 물색 끝"

스포탈코리아
2025-02-22 오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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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에 한 발 가까워졌기 때문.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 대체자 물색 역시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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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은 다른 사람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야 한다"던 제이미 오하라의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에 한 발 가까워졌기 때문.

이적설을 처음 구체화한 매체는 영국 'TBR 풋볼'이다. 매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구단은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의 나이를 우려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을 택했다. 현재로서는 구단의 결정이 옳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측근은 토트넘이 대체자를 물색하는 것을 받아들였다. 구단은 올여름 그가 떠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21일 구체적 행선지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엘리트 수준의 선수로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우디 리그의 최소 두 구단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51억 원)를 제안할 것"이라며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잔류하는 것을 선호하면서도 이적료 5,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마음을 바꿀 생각이 있다. 구단은 그가 에이징 커브에 시달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체자 물색 역시 이미 끝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유가 여기 드러난다. TBR 풋볼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토트넘에 손흥민의 대체자 영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마티스 텔을 왼쪽 윙어로 기용할 공산이 크지만 손흥민 매각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영입과 더욱 큰 연관이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올여름 최우선 목표는 공격진 강화다. 손흥민과 결별하고 에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과 경쟁에서 앞서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에제의 적지 않은 이적료다. 팰리스는 이적료 6,800만 파운드(약 1,233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아니면 에제 이적을 허가할 생각이 없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의 현금화를 꾀해 5,000만 유로를 벌어들일 수 있다면 에제 영입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손흥민이 오랜 생각을 바꿔 사우디 리그 이적을 결심한다면 2023년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에게 물려받은 주장 완장을 반납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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