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라힘 스털링(30)의 암울한 아스널 임대 생활이 올 시즌 끝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 스털링은 21경기(844분)를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 다만 스털링이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는 것은 물론 30대에 접어들어 언제 에이징 커브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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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첼시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라힘 스털링(30)의 암울한 아스널 임대 생활이 올 시즌 끝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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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201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어린 나이에 두각을 드러내며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약 7년 동안 통산 339경기 131골 75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윙어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고, 2022년 여름 첼시로 적을 옮겼다.
첼시에서는 두 시즌 간 79경기 19골 12도움을 뽑아내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여름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출전 시간 문제로 충돌을 빚었고, 공격수 보강을 모색하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눈에 들어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반전은 없었다. 스털링은 21경기(844분)를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등 주전 공격수가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백업 요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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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첼시 복귀를 앞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은 남은 시즌 스털링의 활약을 기대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완전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완전 영입 옵션 여부는 드러난 바가 없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스털링의 시장가치는 2,200만 유로(약 331억 원)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첼시 역시 잉여자원으로 전락한 스털링을 매각할 전망이다. 다만 스털링이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는 것은 물론 30대에 접어들어 언제 에이징 커브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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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라힘 스털링(30)의 암울한 아스널 임대 생활이 올 시즌 끝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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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201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어린 나이에 두각을 드러내며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약 7년 동안 통산 339경기 131골 75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수위급 윙어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고, 2022년 여름 첼시로 적을 옮겼다.
첼시에서는 두 시즌 간 79경기 19골 12도움을 뽑아내며 2%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여름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출전 시간 문제로 충돌을 빚었고, 공격수 보강을 모색하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눈에 들어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반전은 없었다. 스털링은 21경기(844분)를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등 주전 공격수가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백업 요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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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첼시 복귀를 앞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은 남은 시즌 스털링의 활약을 기대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완전 영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완전 영입 옵션 여부는 드러난 바가 없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스털링의 시장가치는 2,200만 유로(약 331억 원)로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첼시 역시 잉여자원으로 전락한 스털링을 매각할 전망이다. 다만 스털링이 32만 5,000파운드(약 6억 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는 것은 물론 30대에 접어들어 언제 에이징 커브가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이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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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