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FC서울이 크로아티아 공격수 둑스(31)를 영입했다.
- 등록명 둑스는 풀네임 마르코 두간지치의 애칭으로 선수의 강력한 바람이 반영됐다.
- 둑스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190cm의 건장한 체격과 우수한 신체 밸런스를 토대로 등지고 볼을 소유하는 플레이에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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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FC서울이 크로아티아 공격수 둑스(31)를 영입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 즉시 전력감을 대거 수혈한 서울이 리가 I(루마니아 1부 리그) 득점왕 출신 둑스를 영입해 최전방에 방점을 찍었다. 등록명 '둑스'는 풀네임 마르코 두간지치의 애칭으로 선수의 강력한 바람이 반영됐다. 배번은 45번이다.
둑스는 크로아티아 연령별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190cm의 건장한 체격과 우수한 신체 밸런스를 토대로 등지고 볼을 소유하는 플레이에 능하다. 뿐만 아니라 힘과 위치 선정을 겸비해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지난 2012년 NK 오시예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둑스는 테르나나 칼초, 마테라, 보토샤니, PFC 소치, CFR 1907 클루지, 라피드 부쿠레슈티 등 대부분 커리어를 유럽에서 쌓았다. 특히 라피드 시절이던 2022/23시즌 리가 I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가장 최근에는 알 타이에 몸담으며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둑스는 "이전부터 서울의 모든 걸 챙겨봤다. 영상으로 처음 본 순간부터 팬들, 홈경기장, 서울이라는 도시까지 모든 게 좋아졌다. 특히 붉은색을 가장 좋아하는 것도 서울을 택한 이유다. 홈 개막전에 4만여 관중이 운집한 경기도 봤다. 공격수인 만큼 골과 도움에 집중할 것이지만 무엇보다 서울이라는 팀과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입단 절차를 마친 둑스는 곧장 훈련에 합류, K리그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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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