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섬 AFC의 감독 필 파킨슨이 구단의 공동 구단주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헤니에게 최근 팀의 패배 이후 보여준 태도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23일 스톡포트전에는 제이 로드리게스의 렉섬 입단 후 첫 골 덕분에 승리를 거두며 위컴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현재 리그 원에서도 2위로 승격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종료까지 단 8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축구에 진심’인 구단주 라이언 레이놀즈, 무한한 감독 지지 선언…팀 대패에도 감독에게 “필요한 것 다 말해” 문자 남겨

스포탈코리아
2025-03-25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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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렉섬 AFC의 감독 필 파킨슨이 구단의 공동 구단주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헤니에게 최근 팀의 패배 이후 보여준 태도에 찬사를 보냈다.
  • 특히 23일 스톡포트전에는 제이 로드리게스의 렉섬 입단 후 첫 골 덕분에 승리를 거두며 위컴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 현재 리그 원에서도 2위로 승격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종료까지 단 8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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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렉섬 AFC의 감독 필 파킨슨이 구단의 공동 구단주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헤니에게 최근 팀의 패배 이후 보여준 태도에 찬사를 보냈다.

잉글랜드 리그 원에 속한 렉섬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레딩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위컴 원더러스와 스톡포트 카운티를 상대로 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3일 스톡포트전에는 제이 로드리게스의 렉섬 입단 후 첫 골 덕분에 승리를 거두며 위컴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파킨슨 감독은 12일 레딩전 패배 후 팀 분위기를 띄운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헤니의 감동적인 태도를 언급했다. 파킨슨 감독은 두 배우가 경기 직후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 팀을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물었다고 밝혔다.

이후 레이놀즈와 맥엘헤니는 렉섬 선수들을 격려하는 영상 메시지를 녹화해 전송했고, 이 영상은 위컴과의 중요한 경기 전 선수들에게 공개됐다. 경기는 종료 직전 샘 스미스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파킨슨 감독은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맥엘헤니와 레이놀즈는 정말 훌륭하다. 레딩전에서 패배한 후 곧바로 다음 날 연락을 줬고, '우리가 도울 일이 있을까?'라고 물었다"며 "감독으로서 패배를 겪으면 순위와 상관없이 기분이 최악이지만, 두 사람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선수들을 위해 간단한 격려 영상 메시지를 요청했는데, 그들이 즉시 보내줬다. 이런 작은 행동들이 팀에 큰 영향을 준다. 승리했을 때는 모든 사람이 기뻐하지만, 어려운 순간에는 함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 롭과 라이언은 항상 그런 부분에서 뛰어나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지와 응원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0-5로 스톡포트에 패했을 때도 맥엘헤니는 경기 종료 전 감독에게 "우리는 당신을 변함없이 믿는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맥엘헤니는 "경기가 끝나기 전 그 문자를 보냈다. 파킨슨 감독이 라커룸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그의 편이라는 걸 바로 알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렉섬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내셔널리그와 리그 투에서 연속 승격을 거두며 두 구단주의 신뢰에 보답했다. 현재 리그 원에서도 2위로 승격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즌 종료까지 단 8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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