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루벤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처음 데려올 선수를 점찍어놓은 모양새다.
-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스포르팅 시절 함께했던 프란시스쿠 트린캉(26)을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다시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 이어 아모링 감독은 측면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루벤 아모링(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처음 데려올 선수를 점찍어놓은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스포르팅 시절 함께했던 프란시스쿠 트린캉(26)을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다시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모링 감독은 측면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는 제이든 산초(24·첼시)와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가 각각 임대 복귀 이후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은 작기 때문이다'라며 트린캉 영입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모링 감독이 쓰는 3-4-3 포메이션에서는 측면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아마드 디알로(24)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맨유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아모링 감독이 트린캉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이유가 있다.

트린캉은 한때 FC 바르셀로나가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였다. 포르투갈 리그의 SC 브라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0년 여름, 21세의 나이에 3,100만 유로(약 460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사에 입단했다. 당시로서는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이었으며, 구단의 높은 기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트린캉은 바르셀로나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에 42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2도움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충분한 기회를 받았음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그는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되었다. 계약에는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스페인 무대에서 부진을 만회하고자 했지만, 잉글랜드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트린캉은 울버햄프턴에서 30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구단은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이미 팀 내 그의 자리는 없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트린캉은 도르트문트에서 1억 3,500만 유로(약 2,021억 원)에 영입된 우스만 뎀벨레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트린캉은 다시 한번 임대 형식으로 스포르팅 CP로 향했다.
이 선택은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결과로 돌아왔다. 트린캉은 아모링 감독 아래에서 완전히 기량이 만개했다.
데뷔 시즌 부터 48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이에 만족한 스포르팅이 700만 유로(약 100억 원)를 지불해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올 시즌에도 45경기에서 9골 15도움을 올리며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2,0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의 바이백 옵션이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아모링 감독은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내세워 선수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구단이 선수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캡처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스포르팅 시절 함께했던 프란시스쿠 트린캉(26)을 3,5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다시 데려오려는 계획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모링 감독은 측면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는 제이든 산초(24·첼시)와 마커스 래시포드(27·애스턴 빌라)가 각각 임대 복귀 이후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은 작기 때문이다'라며 트린캉 영입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모링 감독이 쓰는 3-4-3 포메이션에서는 측면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아마드 디알로(24)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맨유는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아모링 감독이 트린캉 영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이유가 있다.

트린캉은 한때 FC 바르셀로나가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였다. 포르투갈 리그의 SC 브라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0년 여름, 21세의 나이에 3,100만 유로(약 460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사에 입단했다. 당시로서는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이었으며, 구단의 높은 기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하지만 트린캉은 바르셀로나에서 적응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에 42경기에 출전했지만 3골 2도움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충분한 기회를 받았음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그는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되었다. 계약에는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스페인 무대에서 부진을 만회하고자 했지만, 잉글랜드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트린캉은 울버햄프턴에서 30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구단은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지만, 이미 팀 내 그의 자리는 없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트린캉은 도르트문트에서 1억 3,500만 유로(약 2,021억 원)에 영입된 우스만 뎀벨레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트린캉은 다시 한번 임대 형식으로 스포르팅 CP로 향했다.
이 선택은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결과로 돌아왔다. 트린캉은 아모링 감독 아래에서 완전히 기량이 만개했다.
데뷔 시즌 부터 48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이에 만족한 스포르팅이 700만 유로(약 100억 원)를 지불해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올 시즌에도 45경기에서 9골 15도움을 올리며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2,000만 파운드(약 380억 원)의 바이백 옵션이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아모링 감독은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내세워 선수를 설득할 계획'이라며 구단이 선수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