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다요 우파메카노(26)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후문이다.
-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이제 막 돌아온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숨 돌릴 틈조차 없다.
- 뮌헨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파메카노의 왼쪽 무릎 관절염 진단 사실을 알렸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26)의 부상 상태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후문이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이제 막 돌아온 김민재(28·이상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숨 돌릴 틈조차 없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2-0 승리, 승부차기 5-4 승리)에 선발 출전, 연장까지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 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뮌헨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파메카노의 왼쪽 무릎 관절염 진단 사실을 알렸다. 대략 6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연골 문제까지 발견돼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우파메카노는 최소 3개월 결장이 예상되며 남은 시즌은 물론 오는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역시 장담할 수 없다.


뮌헨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만 무려 2명의 선수를 잃었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무리하게 경기를 소화하던 중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우파메카노마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실질적으로 김민재,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라파엘 게헤이루, 사샤 보이, 요시프 스타니시치 정도를 제외하면 전문 수비수가 없는 실정이다.
평소 공식 석상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조차 한숨을 내쉴 정도다. 독일 매체 'BR24'의 28일 보도에 의하면 프로인트 단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중요한 점은 선수의 건강이다. 모든 방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생각하지만 이렇게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막는다는 비판을 듣는다. 엄밀히 말하면 선수의 고용주는 구단"이라며 "특히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경기는 120분 동안 진행됐고, 연장까지 생각하면 130분은 나올 것이다. 우파메카노의 부상은 어찌 보면 시간문제였다"고 전했다.


부상 때문에 홍명보호 차출이 불발된 김민재는 제대로 된 회복 시간을 갖지 못한 채 곧장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오는 2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장크트파울리와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독일 매체 '키커', '스카이스포츠', 'TZ' 등은 입을 모아 김민재의 선발을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