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브라위너(33)와의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이미 대체자 영입 계획까지 세워놓은 모양이다. 이에 맨시티는 그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런 와중에 더 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하며 맨시티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맨시티 미쳤다! 이적료 1883억 英 최고 유망주 영입 결단..."KDB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어"

스포탈코리아
2025-04-07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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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케빈 더브라위너(33)와의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이미 대체자 영입 계획까지 세워놓은 모양이다.
  • 이에 맨시티는 그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 그런 와중에 더 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하며 맨시티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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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케빈 더브라위너(33)와의 결별이 확정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이미 대체자 영입 계획까지 세워놓은 모양이다.

올 시즌 맨시티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더브라위너의 대체자였다.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더브라위너는 413경기에 출전해 106골 169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클럽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리그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더브라위너의 전성기도 지난 시즌부터 서서히 저물기 시작했다. 이에 맨시티는 그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그런 와중에 더 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하며 맨시티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시즌이 내가 맨시티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이다. 앞으로 몇 달 후 구단을 떠날 예정이다"라며 "이러한 글을 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축구 선수로서 팬들에게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온다는 걸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 그날이 왔다"라고 이별의 순간이 도래했음을 밝혔다.

이어 "맨시티는 우리 가족의 마음에 깊이 새겨질 것이다. 더 중요한 건, 이곳에서의 기억이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었다"라며 "10년 동안, 이 도시를 둘러싼 구단, 직원, 동료, 친구, 가족, 팬 등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더브라위너의 이적이 공식화되자 그의 빈자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으나 맨시티는 침착했다. 이미 그의 대체자를 염두에 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 '맨시티가 1억 파운드(약 1,883억 원)에 달하는 타일러 디블링(19·사우샘프턴)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겠다고 한 상황과 맞물리며 구단은 디블링이 그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디블링은 리그 최하위 팀 사우샘프턴에서 '소년 가장' 역할을 맡고 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전술 이해도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곤란하게 만드는 유형의 선수다.

원래 포지션은 윙어지만,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을 만큼 축구 지능도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32경기에서 1,963분을 소화하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2006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1부리그 경험을 쌓은 디블링이 매력적인 자원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우샘프턴이 요구한 1억 파운드의 이적료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축구 재정 전문가 스테판 보르손의 인터뷰를 인용 '디블링의 이적료가 1억 파운드일 가능성은 없다'라고 전했다.


보르손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디블링에게 1억 파운드를 지불할 확률은 0에 가깝다. 물론 그는 좋은 선수이자 유망한 자원이지만, 1억 파운드는 현실적인 금액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은 5천만 파운드(약 947억 원)만 받아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 금액을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디블링이 당초 알려진 금액의 절반 수준에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5,000만 파운드는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최근 스페인 매체'엘 나시오날'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최대 2억 유로(약 3,2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재정 여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즉, 맨시티가 실제로 디블링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건넨다면 이적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SOUTHAMPTONWORLD 인스타그램 캡처, 더브라위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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