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 모양이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4강 진출의 주역 레니 요로(19)가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8강 2차전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7-6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앙리-캐러거 쉿!’ 맨유 19세 DF, UEL 4강 진출 위해 온몸 던졌다...팬들 반응 대폭발 ‘전설의 재림’

스포탈코리아
2025-04-18 오후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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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 모양이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4강 진출의 주역 레니 요로(19)가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8강 2차전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 이로써 맨유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7-6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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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 모양이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4강 진출의 주역 레니 요로(19)가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8강 2차전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1, 2차전 합산 스코어 7-6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요로였다. 후반 29분 맨유가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말릭 포파나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요로는 온몸을 던져 머리로 포파나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정확도 93%, 걷어내기 9회, 헤더 클리어링 4회, 리커버리 10회를 기록하며 후방을 틀어막기 위해 분전했다.

투사적 플레이로 팬들은 그야말로 요로에게 매료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요로는 맨유를 패배로부터 구해낸 구세주다”, “요로는 정말 재능 있다”, “요로에서 필 존스의 모습이 보였다. 참 인상적이다”, “비디치의 등번호 15번답다. 그가 정말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요로는 이전까지 심한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다. 지난해 7월 2년간 활약한 LOSC 릴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당시 18세 나이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던 요로를 맨유는 6,200만 유로(약 1,002억 원)의 이적료를 투지해 데려왔다.

기대와는 달리 요로의 번뜩이는 플레이는 몰라볼 정도로 줄어들었다. 아직 어린 나이였기에 경험을 쌓으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레전드들의 생각은 달랐다. 지난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4 참패에 일조하자 고향 선배 티에리 앙리가 앞장서서 그에게 날선 비판을 날렸다.


앙리는 미국 매체 ‘ESPN’에 출연해 “요로는 수비를 위한 움직임 전혀 없다. 열정마저 없었다. 하비 반스의 골은 절대 내줘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요로의 플레이를 봐라. 그가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선심이라도 보는 것인가. 그가 오프사이드일 것이라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우리 모두는 그것이 골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며 혹독하게 깎아내렸다.

또한 캐러거 역시 “모든 것이 부족하다. 반스가 첫 터치를 했을 때, 그 앞에는 수비수 둘이나 있었다. 5세 이하의 어린아이들도 이런 플레이는 하지 않는다“고 앙리의 말에 동조했다.


요로는 성숙하게 나왔다. 그들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SNS를 통해 빌립보서 4장 6절을 인용,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구할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문구로 대처했다.

레전드들의 콧대를 보기 좋게 꺾었다. 그는 UEL 4강 진출 확정 짓고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팬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미친 일이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맨유다. 우리는 서로를 믿어야 한다“며 믿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고 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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