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장 빈센트 콤파니(39) 감독이 간판 수비수 김민재(28)를 감쌌다. 지난 17일 인터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2-2)에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뮌헨의 탈락 주범으로 몰렸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부터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팀의 부상자 속출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

콤파니, 김민재 물어뜯자 일갈 “너네(언론)한테 기대 안 해, 몰아가지 마”

스포탈코리아
2025-04-19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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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 수장 빈센트 콤파니(39) 감독이 간판 수비수 김민재(28)를 감쌌다.
  • 지난 17일 인터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2-2)에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뮌헨의 탈락 주범으로 몰렸다.
  •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부터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팀의 부상자 속출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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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장 빈센트 콤파니(39) 감독이 간판 수비수 김민재(28)를 감쌌다.

최근 김민재를 향한 비판과 비난 수위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17일 인터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2-2)에서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뮌헨의 탈락 주범으로 몰렸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부터 아킬레스건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팀의 부상자 속출로 혹사를 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뮌헨과 한국 대표팀을 포함해 총 55경기를 소화했다. 이동거리만 7만 4,000km에 달한다. 휴식일은 고작 3.7일, 시즌 막판 70경기 가까이 뛸 수도 있다.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기적에 가깝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탈락 아픔이 채 가시기 전에 리그에 임해야 한다.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하이덴하임과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2위인 바이엘 레버쿠젠이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콤파니 감독이 취재진의 ‘김민재 관련’ 질문에 날을 세웠다. 이를 축구 매체 골닷컴을 포함한 다수 언론이 다뤘다.

그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기자회견에서 말했지만, 당신들도 이제 내 대답을 알 것이다. 나는 팀의 누구든 한 명을 비난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앞서 그 선수와 개별적인 야이기를 나누고, 얼굴을 맞댔다.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밖에서 선수를 지킬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나는 외부에서 들리는 논란에 가담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면 대부분 선수에 관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고 말해왔다. 비판되는 일이 있으면 너무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선수가 잘 안 됐을 때 지지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언론의 역할이 아니고. 당신들에게 그런 기대조차 안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부상에 관해 “아킬레스컨 문제는 다른 부상과 큰 차이가 없다. 연이은 경기와 이동이 계속되면 몸에 무리가 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김민재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의 선수가 많다. 하지만 스포츠의 일부다. 유감스럽게도 일정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불가피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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