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코스기 케이타(19)가 유르고덴스 IF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 유르고덴스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SK 라피트 빈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4-1 승리를 거뒀다.
-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한 유르고덴스는 합산 스코어 4-2로 이기며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코스기 케이타(19)가 유르고덴스 IF의 영웅으로 거듭났다.
유르고덴스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SK 라피트 빈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4-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한 유르고덴스는 합산 스코어 4-2로 이기며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전반 42분 마르쿠스 다니엘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유르고덴스는 전반 추가시간 야콥 우네 라르손의 자책골로 다시금 끌려가기 시작했다. 패색이 짙던 경기에 실낱같은 희망을 안긴 것은 다름 아닌 코스기였다. 코스기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유르고덴스는 연장 전반 3분과 15분 토비아스 굴릭센이 멀티골을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고, 끝내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이날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코스기는 연장 전반 9분 교체되기 전까지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9%, 지상 경합 성공 6회, 걷어내기 5회, 찬스 메이킹 3회, 태클 성공 3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2회, 인터셉트 1회, 드리블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19세의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일본 매체 '풋볼 존' 역시 18일 보도를 통해 코스기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코스기가 환상적 중거리슛으로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었다"며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을 공유했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돼야 한다", "첼시까지 이기면 정말 기쁠 것", "정말 기대되는 선수" 등 호평이 주를 이뤘다.
유르고덴스는 내달 2일 홈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결승 진출을 놓고 운명의 4강 1차전을 벌인다. 최근 레프트백 기근으로 38세 노장 나가토모 유토(도쿄)의 복귀를 꾀할 만큼이나 골머리를 앓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입장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울만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르고덴스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SK 라피트 빈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4-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한 유르고덴스는 합산 스코어 4-2로 이기며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전반 42분 마르쿠스 다니엘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골을 터뜨린 유르고덴스는 전반 추가시간 야콥 우네 라르손의 자책골로 다시금 끌려가기 시작했다. 패색이 짙던 경기에 실낱같은 희망을 안긴 것은 다름 아닌 코스기였다. 코스기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유르고덴스는 연장 전반 3분과 15분 토비아스 굴릭센이 멀티골을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고, 끝내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이날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코스기는 연장 전반 9분 교체되기 전까지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9%, 지상 경합 성공 6회, 걷어내기 5회, 찬스 메이킹 3회, 태클 성공 3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2회, 인터셉트 1회, 드리블 성공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 수치를 기록하며 19세의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일본 매체 '풋볼 존' 역시 18일 보도를 통해 코스기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코스기가 환상적 중거리슛으로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었다"며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을 공유했다. "국가대표팀에 선발돼야 한다", "첼시까지 이기면 정말 기쁠 것", "정말 기대되는 선수" 등 호평이 주를 이뤘다.
유르고덴스는 내달 2일 홈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결승 진출을 놓고 운명의 4강 1차전을 벌인다. 최근 레프트백 기근으로 38세 노장 나가토모 유토(도쿄)의 복귀를 꾀할 만큼이나 골머리를 앓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입장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울만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