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네 대회에서 엄청난 성과를 목표로 하는 PSG가 밟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 매체는 세 명의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며 우선적으로 추진 중인 계약 연장 대상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22)와 이강인이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프랑스 풋붐은 19일 “PSG는 시즌의 가장 중요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클럽 관계자들은 여름 이적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네 대회에서 엄청난 성과를 목표로 하는 PSG가 밟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차기 시즌을 대비해 팀 전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중요한 결정들이 다가오는 가운데, 캄포스 단장은 핵심 선수들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한 전략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세 명의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이라며 “우선적으로 추진 중인 계약 연장 대상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22)와 이강인이다. 바르콜라는 2023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이적해온 뒤 중요한 경기에서 폭발적인 스타일과 큰 영향력을 미치는 능력으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이강인은 화려하지 않아도 그의 다재다능함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미드필드와 측면에서 모두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겨울에 합류한 루카스 베랄두(21)도 재계약 대상이다. 브라질 수비수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수비 옵션으로 자리 잡으며 캄포스 단장의 현명한 영입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26경기(선발 15회, 교체 11회)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분투하고 있지만, 2025년 들어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새롭게 가세했고, 기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열렸던 애스턴 빌라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겨울에 이어 최근 들어 다시 이적설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프랑스 풋01은 “이강인의 새로운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팔 팰리스가 떠올랐다. 맨유는 팰리스보다 재정적으로 여유롭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자신의 전술에 이강인이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라 확신한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앞서 풋01은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마요르카에서 2,000만 유로(약 32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 유니폼을 입었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뛰어난 기술과 다재다능함을 선보였지만, 최근 입지가 줄었다.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마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올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별을 점쳤다.
지난 3월에도 풋01은 “이강인의 PSG 생활이 몇 주 안 남았다. 구단이 올여름에 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한동안 조커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입지가 줄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PSG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랑스 PSG 인사이드 악투스도 13일 “PSG는 더 이상 이강인에게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적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어리에서 맨유와 팰리스를 포함한 다양한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알렸다.
프랑스뿐 아니라 스페인에서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1일 “이강인과 발렌시아 소속인 하비 게라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영국을 방문했다. 이적 협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확히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발렌시아는 게라를 붙잡길 원한다”고 알렸다. 이강인 이적을 위한 미팅에 자연스레 무게가 실렸다.



스페인 레레보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3월 17일 “맨유가 이강인 에이전트인 가리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폭로했다.
모레토 기자는 “가리도가 잉글랜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의 경기를 관전했다. 맨유, 애스턴 빌라, 에버턴과 접촉을 했다. 향후 몇 달 동안 올여름 이적 시장에 관해 어떠한 논의가 이뤄질지 앞으로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가리도는 스페인 출신으로 게라 압데 에잘줄리, 이냐키 페냐, 헤수스 포르테아 등을 관리하고 있다.
모레토 기자는 과거 이강인의 PSG행을 보도하는 등 “이강인 소식에 있어 내 정보는 확신한다”며 흔히 말하는 1티어 기자로 꼽힌다. 현재 이강인의 입지가 줄었기 때문에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충분히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다.
모레토 기자는 올해 1월 초에도 이강인의 맨유 이적을 점쳤다. 그는 “이강인은 PSG에 중요한 선수이지만, 수많은 구단이 그의 영입 문의를 하고 있다. 아직 공식 논의는 없으나 맨유가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과 뉴캐슬 역시 이강인에게 어울리는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2028년 6월 30일까지 PSG와 계약됐다. 최근 줄어든 입지와 숱한 이적설에도 PSG는 이강인을 미래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할 날이 머지 않았다. 자연스레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종식됐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