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손흥민(이상 토트넘 핫스퍼) 곁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 계속되는 부진 속에서 성장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
-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로메로를 지목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533억 원)를 원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00~5,000만 파운드(약 766~958억 원)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7)가 손흥민(이상 토트넘 핫스퍼) 곁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전망이다.
로메로는 아탈란타 BC 시절 발군의 잠재력을 선보이며 세리에 A 수위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나 로메로의 선택은 놀랍게도 토트넘이었다. 2022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튼 로메로는 통산 121경기 7골 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 이적을 택한 배경에는 수도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한다는 점이 큰 지분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가족까지 배려해 주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진심이 로메로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만 3년여가 지난 현시점 로메로는 토트넘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 속에서 성장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메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로메로는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랐고, 올 시즌을 최고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미래는 지켜봐야 한다. 나는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처럼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리그에서 뛰고 싶다. 강팀이 속한 모든 리그에서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으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로메로를 지목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533억 원)를 원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00~5,000만 파운드(약 766~958억 원)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열흘이 흐른 27일 스페인 매체 '레레보'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후속 보도가 나왔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로메로는 개인 협상을 마쳤고, 이적은 구단 간 협상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를 둘러싼 의견차를 줄이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발렌시아)와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토 기자는 "모스케라 영입은 로메로 영입과 완전히 무관하지 않다"며 "시메오네 감독은 모스케라를 높이 평가하며 조건만 맞는다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토크스포츠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메로는 아탈란타 BC 시절 발군의 잠재력을 선보이며 세리에 A 수위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으나 로메로의 선택은 놀랍게도 토트넘이었다. 2022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튼 로메로는 통산 121경기 7골 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 이적을 택한 배경에는 수도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한다는 점이 큰 지분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가족까지 배려해 주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진심이 로메로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만 3년여가 지난 현시점 로메로는 토트넘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계속되는 부진 속에서 성장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메로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로메로는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랐고, 올 시즌을 최고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미래는 지켜봐야 한다. 나는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처럼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리그에서 뛰고 싶다. 강팀이 속한 모든 리그에서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으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로메로를 지목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533억 원)를 원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000~5,000만 파운드(약 766~958억 원) 선에서 거래를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열흘이 흐른 27일 스페인 매체 '레레보'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후속 보도가 나왔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로메로는 개인 협상을 마쳤고, 이적은 구단 간 협상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를 둘러싼 의견차를 줄이는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발렌시아)와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토 기자는 "모스케라 영입은 로메로 영입과 완전히 무관하지 않다"며 "시메오네 감독은 모스케라를 높이 평가하며 조건만 맞는다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토크스포츠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