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벼운 타박상이라 밝혔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 토트넘이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결승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 경우 오랜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문제는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벼운 타박상이라 밝혔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와중에 구단과 감독 모두 구체적인 진단명과 복귀 시점 등을 언급하지 않고 있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구단 보되/글림트와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리그 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1승 4무 19패(승점 37)로 16위에 그치고 있다. FA컵, 카라바오컵 등에서도 탈락했다.
다만 시즌을 완전히 그르쳤다고 보긴 이르다. 아직 반전의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결승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 경우 오랜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대회 우승자의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한다.

4강전 상대인 보되/글림트는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나 무시할 법한 팀은 아니다. 근래 엘리테세리엔(노르웨이 1부 리그) 최강자로 군림했으며 UEFA 소속 구단 중 유일하게 북극권에 자리 잡고 있다. 다소 낯선 환경을 바탕으로 홈에서 막강한 이점을 살리며 당장 8강에서도 세리에A 강호 라치오를 쓰러트렸다.

이는 토트넘이 반드시 1차전 홈에서 격차를 벌려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리버풀과의 일전을 2일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제외하면 부상자는 딱히 없다. 그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확실한 점은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손흥민이 이날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고 언급했다. 팬들은 해당 발언을 두고 그가 불과 며칠 전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다"라고 이야기한 것과 상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발언 의도와 해석의 차이 등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이번 손흥민의 부상 건의 경우 다소 의아한 게 사실이다. 이미 포스테코글루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부상은 경미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와중에 토트넘의 올 시즌 전체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 손흥민이 나서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리버풀전을 끝낸 후 현지 취재진은 그가 4강전 복귀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가 1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두 번째 경기엔 준비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온전치 못하며 그가 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현지에선 이미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외될 것으로 예상하는 매체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의 4강 라인업을 전망하며 손흥민이 없는 11명의 스타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한편 손흥민은 보되/글림트를 넘어 UEL 결승 무대를 밟을 시 아시아 최초로 각기 다른 유럽대항전 2개 대회에서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로 거듭난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 선발 출장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인사이더
토트넘은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구단 보되/글림트와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토트넘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리그 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1승 4무 19패(승점 37)로 16위에 그치고 있다. FA컵, 카라바오컵 등에서도 탈락했다.
다만 시즌을 완전히 그르쳤다고 보긴 이르다. 아직 반전의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결승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 경우 오랜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대회 우승자의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한다.

4강전 상대인 보되/글림트는 이름값은 다소 떨어지나 무시할 법한 팀은 아니다. 근래 엘리테세리엔(노르웨이 1부 리그) 최강자로 군림했으며 UEFA 소속 구단 중 유일하게 북극권에 자리 잡고 있다. 다소 낯선 환경을 바탕으로 홈에서 막강한 이점을 살리며 당장 8강에서도 세리에A 강호 라치오를 쓰러트렸다.

이는 토트넘이 반드시 1차전 홈에서 격차를 벌려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에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리버풀과의 일전을 2일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제외하면 부상자는 딱히 없다. 그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확실한 점은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손흥민이 이날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고 언급했다. 팬들은 해당 발언을 두고 그가 불과 며칠 전 "손흥민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다"라고 이야기한 것과 상충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발언 의도와 해석의 차이 등으로 여겨질 수 있으나 이번 손흥민의 부상 건의 경우 다소 의아한 게 사실이다. 이미 포스테코글루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부상은 경미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와중에 토트넘의 올 시즌 전체 향방을 좌우할 수 있는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 손흥민이 나서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리버풀전을 끝낸 후 현지 취재진은 그가 4강전 복귀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그가 1차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두 번째 경기엔 준비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온전치 못하며 그가 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현지에선 이미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외될 것으로 예상하는 매체도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의 4강 라인업을 전망하며 손흥민이 없는 11명의 스타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한편 손흥민은 보되/글림트를 넘어 UEL 결승 무대를 밟을 시 아시아 최초로 각기 다른 유럽대항전 2개 대회에서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로 거듭난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 선발 출장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인사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