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징계 수위가 공개됐다.
- 스페인 매체 마르카 소속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는 뤼디거에게 6경기 출장 정지,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 경기 후 레알은 승부뿐만 아니라 매너 면에서도 패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징계 수위가 공개됐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소속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는 뤼디거에게 6경기 출장 정지,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주드 벨링엄은 결승전에서 퇴장당한 후 레드카드가 철회됨에 따라 징계를 받지 않았다. 이러한 제재는 코파 델레이에서 패한 레알이 치를 또 다른 대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꽤 많은 경기를 뛸 수 없지만, 실질적인 경기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뤼디거는 4경기를 초과한 징계 탓에 코파 델레이 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남은 라리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다.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 반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징계 내용 가운데 대부분의 경기를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이유다. 바스케스의 경우 라리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음 시즌 코파 델레이 1~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단 그는 구단과의 기존 계약이 6월 만료되기 때문에 레알 잔류를 택하지 않는다면 징계를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벨링엄이다. 마르카는 "벨링엄은 당초 받은 레드카드와 관련된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이는 레알이 제출한 영상 덕분이다. 영상에는 벨링엄이 심판 보고서에 기재된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상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는 공격적인 태도로 심판 방향으로 향했다. 동료들은 이를 제지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실제 영상 분석 결과 그런 모습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27일 스페인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5 시즌 코파 델레이 결승전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페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레알은 후반 25분과 32분 킬리안 음바페,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바르셀로나의 영웅은 페란 토레스였다.


후반 39분 토레스는 중앙선 부근에서 라민 야말이 넘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건네받아 티보 쿠르트아를 제치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바르셀로나는 결국 연장 후반 11분 터진 쥘 쿤데의 중거리 슈팅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후 레알은 승부뿐만 아니라 매너 면에서도 패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뤼디거가 심판을 향해 욕설과 함께 얼음을 던졌고 바스케스 역시 과도한 항의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사진=마르카, SSC,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마르카' 소속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는 뤼디거에게 6경기 출장 정지, 루카스 바스케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주드 벨링엄은 결승전에서 퇴장당한 후 레드카드가 철회됨에 따라 징계를 받지 않았다. 이러한 제재는 코파 델레이에서 패한 레알이 치를 또 다른 대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꽤 많은 경기를 뛸 수 없지만, 실질적인 경기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뤼디거는 4경기를 초과한 징계 탓에 코파 델레이 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에도 나설 수 없다. 남은 라리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다.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 반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징계 내용 가운데 대부분의 경기를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이유다. 바스케스의 경우 라리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음 시즌 코파 델레이 1~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단 그는 구단과의 기존 계약이 6월 만료되기 때문에 레알 잔류를 택하지 않는다면 징계를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벨링엄이다. 마르카는 "벨링엄은 당초 받은 레드카드와 관련된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이는 레알이 제출한 영상 덕분이다. 영상에는 벨링엄이 심판 보고서에 기재된 행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보고서상엔 '경기가 끝난 후 선수는 공격적인 태도로 심판 방향으로 향했다. 동료들은 이를 제지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실제 영상 분석 결과 그런 모습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27일 스페인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5 시즌 코파 델레이 결승전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페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레알은 후반 25분과 32분 킬리안 음바페,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패색이 짙던 바르셀로나의 영웅은 페란 토레스였다.


후반 39분 토레스는 중앙선 부근에서 라민 야말이 넘긴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건네받아 티보 쿠르트아를 제치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바르셀로나는 결국 연장 후반 11분 터진 쥘 쿤데의 중거리 슈팅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경기 후 레알은 승부뿐만 아니라 매너 면에서도 패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뤼디거가 심판을 향해 욕설과 함께 얼음을 던졌고 바스케스 역시 과도한 항의로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사진=마르카, SSC,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