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안토니(25·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꾀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토니를 노리고 있기 때문.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7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안토니를 훌리안 시메오네의 이상적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해답은 '탈맨유'였나…'1500억 먹튀→제2의 전성기' 안토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임박'

스포탈코리아
2025-05-0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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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안토니(25·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꾀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토니를 노리고 있기 때문.
  •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7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안토니를 훌리안 시메오네의 이상적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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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안토니(25·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아약스 시절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주목받은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여름 1억 유로(약 1,584억 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종종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적응기는 순탄치 않았고, 통산 96경기 12골 5도움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올겨울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딱 맞는 옷을 찾은 안토니는 베티스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적응기가 무색하게 맹활약을 펼쳤고, 20경기 7골 4도움을 올리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베티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결승 진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안토니 역시 베티스와 인터뷰를 통해 "나 자신을 되찾았다. 매일 아침 웃으며 일어난다. 잘 때도 마찬가지다.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페예그리니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 맨유에서는 힘들기도 했지만 (2022/23) 카라바오컵과 (2023/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같은 기쁜 순간을 함께하기도 해 매우 감사히 느끼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할 정도.



베티스가 안토니 완전 영입을 원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라몬 알카론 베티스 CEO는 과거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유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안토니 또한 베티스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베티스 입장에서는 애석하게도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꾀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토니를 노리고 있기 때문.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7일(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안토니를 훌리안 시메오네의 이상적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에게도 매 시즌 모든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매력적 행선지다. 영국 매체 '풋볼365'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33억 원)를 제안했고, 개인 협상에서도 어느 정도 결론을 도출한 상황이다. 베티스로서는 안토니의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사진=팀토크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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