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미켈 아르테타(43) 아스널 감독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PSG는 몇 되지 않는 기회를 곧잘 살린 반면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득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무리가 아쉬웠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켈 아르테타(43) 아스널 감독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0-1로 진 아스널은 합산 스코어 1-3으로 고배를 마시며 19년 만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골 결정력이 가른 승부였다. PSG는 몇 되지 않는 기회를 곧잘 살린 반면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득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무리가 아쉬웠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반사 신경이 빛났지만서도 충분히 해결지어줄 수 있는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얻은 것 하나 없이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은 각각 3라운드(64강)와 4강에서 분루를 삼켰다. 예년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이기는 하나 결과적으로 남는 것은 우승뿐이다.


아르테타 역시 PSG전 패배가 믿기지 않는듯하다. 영국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확신하건대 아스널보다 나은 팀은 없다. 1, 2차전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지만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골키퍼의 선방과 공격수의 골 결정력이 큰 영향을 미치는 대회다. PSG의 경우 두 경기 모두 돈나룸마가 최고의 선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경기는 더욱 나은 팀이 패한 것이다. 적어도 180분 가운데 160분은 우리가 우세했다. PSG에서도 그렇게 말하더라. 자랑스럽지만 속상하고 결승 진출을 해내지 못해 너무 화가 난다. 선수들이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승리를 원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아르테타의 반응이 다소 불쾌한 모양새다. 엔리케 감독은 "아르테타는 좋은 친구지만 그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아스널은 자신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더욱 많은 골을 넣었다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0-1로 진 아스널은 합산 스코어 1-3으로 고배를 마시며 19년 만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골 결정력이 가른 승부였다. PSG는 몇 되지 않는 기회를 곧잘 살린 반면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득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마무리가 아쉬웠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반사 신경이 빛났지만서도 충분히 해결지어줄 수 있는 상황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얻은 것 하나 없이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은 각각 3라운드(64강)와 4강에서 분루를 삼켰다. 예년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이기는 하나 결과적으로 남는 것은 우승뿐이다.


아르테타 역시 PSG전 패배가 믿기지 않는듯하다. 영국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확신하건대 아스널보다 나은 팀은 없다. 1, 2차전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지만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골키퍼의 선방과 공격수의 골 결정력이 큰 영향을 미치는 대회다. PSG의 경우 두 경기 모두 돈나룸마가 최고의 선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경기는 더욱 나은 팀이 패한 것이다. 적어도 180분 가운데 160분은 우리가 우세했다. PSG에서도 그렇게 말하더라. 자랑스럽지만 속상하고 결승 진출을 해내지 못해 너무 화가 난다. 선수들이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승리를 원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아르테타의 반응이 다소 불쾌한 모양새다. 엔리케 감독은 "아르테타는 좋은 친구지만 그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아스널은 자신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가 더욱 많은 골을 넣었다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가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