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민재가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 11에서 자취를 감췄다.
- 김민재는 43경기를 소화하며 3골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혹사에 시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 김민재는 이번 시즌 끝으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민재가 2025/26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 11에서 자취를 감췄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 뮌헨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알폰소 데이비스-요나탄 타(바이어 04 레버쿠젠)-다요 우파메카노-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요주아 키미히-자말 무시알라가 위치했고, 최전방에 킹슬리 코망-해리 케인-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김민재의 이름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올 시즌 공헌을 생각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김민재는 43경기를 소화하며 3골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혹사에 시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무래도 제대로 된 회복 기간을 갖지 못한 터라 실책을 저지르는 빈도 역시 잦아졌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원흉으로 지목되며 현지 매체의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다만 온전히 김민재 1명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어폐가 있다.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범인 찾기'는 다소 가혹하다.
그래도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김민재는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24/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2-0 승리)에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선수단과 동행해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끝으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4일 "뮌헨 운영진은 2년 전 SSC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금보다 더욱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대상으로 분류됐고, 그 역시 매력적 제안이 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뮌헨에 남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한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단지 다음 시즌에는 건강히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뿐"이라며 잔류를 시사한 바 있다. 결국 불과 약 2주 만에 생각이 바뀐 셈이다. 트랜스퍼마크트가 2025/26시즌 뮌헨 예상 베스트 11에서 김민재를 배제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시즌 뮌헨의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고 알폰소 데이비스-요나탄 타(바이어 04 레버쿠젠)-다요 우파메카노-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요주아 키미히-자말 무시알라가 위치했고, 최전방에 킹슬리 코망-해리 케인-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김민재의 이름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올 시즌 공헌을 생각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김민재는 43경기를 소화하며 3골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혹사에 시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무래도 제대로 된 회복 기간을 갖지 못한 터라 실책을 저지르는 빈도 역시 잦아졌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원흉으로 지목되며 현지 매체의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다만 온전히 김민재 1명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어폐가 있다.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범인 찾기'는 다소 가혹하다.
그래도 끝은 '해피엔딩'이었다. 김민재는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24/25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2-0 승리)에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선수단과 동행해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끝으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4일 "뮌헨 운영진은 2년 전 SSC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금보다 더욱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대상으로 분류됐고, 그 역시 매력적 제안이 오면 이적을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뮌헨에 남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한 김민재다.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떠날 이유가 없다. 남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단지 다음 시즌에는 건강히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뿐"이라며 잔류를 시사한 바 있다. 결국 불과 약 2주 만에 생각이 바뀐 셈이다. 트랜스퍼마크트가 2025/26시즌 뮌헨 예상 베스트 11에서 김민재를 배제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