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주장 마크 게히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레알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주장 게히를 장기적인 수비 자원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매체에 따르면 그는 PL 빅클럽들의 고액 제안을 마다하면서까지 레알의 유니폼을 입겠다는 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주장 마크 게히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주장 게히를 장기적인 수비 자원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게히는 레알 이적에 강한 열망을 품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까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그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게히는 2019년 5월 1군으로 콜업 됐으나, 당시 첼시의 두터운 뎁스을 뚫고 주전을 꿰차기란 어려웠다. 때문에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게히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소속의 스완지 시티로 임대 떠나며 출전 기회를 늘렸고, 실력을 완숙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임대 복귀한 후 게히는 곧장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 뛰어난 수비 지능을 겸비한 게히는 금세 주전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이러한 노고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2/23시즌부터 주장으로 활약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구심점이 됐다.

게히는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중 드리블 허용률이 가장 낮은 선수 중 한 명이며, 인터셉트와 클리어링 능력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안정감 있는 수비 덕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돼 국제 무대 경험도 착실히 쌓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게히는 정점을 찍었다. 1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견인하며 크리스털 팰리스 창단 120년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게히는 이제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PL 빅클럽들의 고액 제안을 마다하면서까지 레알의 유니폼을 입겠다는 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의 이적을 원치 않는 모양새다.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구단은 그의 이적을 완강히 거부해 왔다. 게히를 수비의 중심이자 클럽 성장의 상징으로 간주하며, 그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게히는 레알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 PL 구단들의 제안이나 재계약 시도를 계속 거절할 경우 2026년 자유계약(FA)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진=트랜스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페인 매체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주장 게히를 장기적인 수비 자원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게히는 레알 이적에 강한 열망을 품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까지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다. 그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게히는 2019년 5월 1군으로 콜업 됐으나, 당시 첼시의 두터운 뎁스을 뚫고 주전을 꿰차기란 어려웠다. 때문에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게히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소속의 스완지 시티로 임대 떠나며 출전 기회를 늘렸고, 실력을 완숙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임대 복귀한 후 게히는 곧장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 뛰어난 수비 지능을 겸비한 게히는 금세 주전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이러한 노고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2/23시즌부터 주장으로 활약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구심점이 됐다.

게히는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중 드리블 허용률이 가장 낮은 선수 중 한 명이며, 인터셉트와 클리어링 능력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안정감 있는 수비 덕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돼 국제 무대 경험도 착실히 쌓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게히는 정점을 찍었다. 1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견인하며 크리스털 팰리스 창단 120년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게히는 이제 더 큰 무대를 꿈꾸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PL 빅클럽들의 고액 제안을 마다하면서까지 레알의 유니폼을 입겠다는 꿈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의 이적을 원치 않는 모양새다.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구단은 그의 이적을 완강히 거부해 왔다. 게히를 수비의 중심이자 클럽 성장의 상징으로 간주하며, 그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게히는 레알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 PL 구단들의 제안이나 재계약 시도를 계속 거절할 경우 2026년 자유계약(FA)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진=트랜스퍼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