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비르츠의 영입에 대한 초기 관심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과 관련된 총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천하의 맨시티 '돈 앞에서 굴복!' 'KDB 대체자, 4,685억 요구→獨 역대급 재능 영입 결국 철수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스포탈코리아
2025-05-20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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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비르츠의 영입에 대한 초기 관심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 이적과 관련된 총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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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이유는 다름 아닌 과도한 금액 때문이다.

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독일 국가대표 비르츠의 영입에 대한 초기 관심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과 관련된 총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이적료와 주급을 모두 포함해 최대 3억 유로(약 4,68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맨시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는 '레전드' 케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한 상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비르츠는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신예이기 때문이다. 22세의 젊은 나이는 물론 최고의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르츠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점은 지난 시즌. 그의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강호임은 분명했지만, 우승 가시권으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이었다.

비르츠는 기적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이미 잠재력을 갖춘 터라 준척급 활약을 기대했지만 비르츠는 예상을 뛰어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한 시즌에만 49경기 18골 19도움을 작렬했고, 레버쿠젠에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과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컵을 안겨줬다.


올 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45경기 16골 14도움을 올리며 독일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비르츠가 이번 여름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이탈할 것이 관측되자 맨시티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다만 문제는 맨시티만 관심을 가졌던 것이 아니었다.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 역시 그를 데려오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

치열한 영입전이 진행되던 가운데 최강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카이스포츠' 역시 "맨시티가 막대한 금액을 통해 비르츠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적을 점치기도 했으며, 최근 비르츠와 그의 부모가 영국의 맨체스터에 방문한 사실이 밝혀지며 이적까지 근접한 상황으로 전해졌었다.


상황이 달리 돌아가기 시작했다. 뮌헨, 맨시티에 이어 리버풀까지 관심을 표명한 것. 결국 '에이스' 비르츠를 보내기 싫었던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천정부지 기수로 올렸다. 오죽했으면 맨시티가 만전을 기하던 영입전에서 발을 뺄 정도였다.

이에 맨시티도 난색을 표했다. 'BBC'는 "비르츠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며, 뮌헨과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시티는 이번 거래가 지나치게 과도한 비용을 수반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비르츠의 맨시티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대신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를 포함한 다른 옵션들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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