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됐던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앞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소속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결정은 차기 감독의 구상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 토트넘은 2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공식 레전드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됐던 손흥민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소속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결정은 차기 감독의 구상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1월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위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정상에 복귀했다. 손흥민에게도 이번 우승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들어 올린 트로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전 453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로컬보이' 해리 케인이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난 뒤에도 손흥민은 잔류를 선택했고, 그 헌신은 마침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구단의 공식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공식 레전드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25일 “토트넘 내부적으로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클럽의 주장이고, 구단은 지난 1월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의 경험은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오루크 기자의 분석처럼, 현재의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처럼 팀에 헌신하며 선수단의 존경을 받는 베테랑 자원을 지키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토트넘 전문 매체 ‘투더 레인 앤드 백’ 역시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다음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기간 뛰고 있는 선수다. 물론 이번 시즌은 다소 부진했고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풍부한 경험은 토트넘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41년 만의 한을 푼 지금도 손흥민이 팀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X, 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소속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최종 결정은 차기 감독의 구상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1월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위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통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정상에 복귀했다. 손흥민에게도 이번 우승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들어 올린 트로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전 453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로컬보이' 해리 케인이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난 뒤에도 손흥민은 잔류를 선택했고, 그 헌신은 마침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구단의 공식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공식 레전드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25일 “토트넘 내부적으로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다. 그는 클럽의 주장이고, 구단은 지난 1월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앞둔 상황에서 손흥민의 경험은 토트넘에 반드시 필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오루크 기자의 분석처럼, 현재의 상황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처럼 팀에 헌신하며 선수단의 존경을 받는 베테랑 자원을 지키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토트넘 전문 매체 ‘투더 레인 앤드 백’ 역시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 다음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기간 뛰고 있는 선수다. 물론 이번 시즌은 다소 부진했고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풍부한 경험은 토트넘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41년 만의 한을 푼 지금도 손흥민이 팀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강조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