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포함 총 1억 유로(약 1,558억 원) 이상 규모의 첫 공식 제안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 덧붙여 비르츠는 이미 레버쿠젠 측에 리버풀 외에는 어떤 팀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르츠는 독일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 중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끝내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리버풀이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포함 총 1억 유로(약 1,558억 원) 이상 규모의 첫 공식 제안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적 제안에는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도 포함되어 있으며, 두 구단은 현재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다. 오늘부터 협상을 재개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적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비르츠는 이미 레버쿠젠 측에 리버풀 외에는 어떤 팀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협상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 중이다. 뛰어난 볼 컨트롤, 강력한 슈팅, 정교한 패싱 능력는 이미 독일을 넘어 유럽에 정평이 난 사실이다.
그가 폭발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시점은 단연 지난 시즌. 49경기 출전해 18골 19도움을 작렬하며 주가를 최대로 올렸다. 여기에 더해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도이체 푸스발 리가(DFL)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맹위를 떨쳤다.

이를 독일 강호 뮌헨이 가만히 내버려둘 리 만무했다. 그의 영입에 열을 내고 있었다. 이에 비르츠는 뮌헨이 이적이 확실해진 것처럼 보였다. 특히 '협상의 신'이라 불리는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까지 나서 그를 비롯한 가족들까지 설득했으며, 비르츠의 아버지가 뮌헨행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9부 능선'을 넘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중 뮌헨 입장에서 다소 불안한 소식이 들려왔다. 별안간 전용기를 타고 리버풀의 환경을 시찰하고 왔다는 얘기가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해당 시점부터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비르츠가 현재 리버풀 이적을 제일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주택까지 둘러보며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뮌헨 역시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상황"이라고 전해 리버풀행 가능성을 높였다.
끝내 비르츠는 뮌헨 대신 리버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관련 소식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비르츠의 아버지 한스 요아힘 비르츠가 회네스 회장과 막스 에베를 단장에게 전화 걸어 충격적인 결정을 전했다"며 "레버쿠젠에서 5년을 보낸 비르츠가 이제는 더 이상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지 않는다. 다음 단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비르츠가 리버풀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사진=이녹코비나이젤X,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포함 총 1억 유로(약 1,558억 원) 이상 규모의 첫 공식 제안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적 제안에는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도 포함되어 있으며, 두 구단은 현재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다. 오늘부터 협상을 재개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적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비르츠는 이미 레버쿠젠 측에 리버풀 외에는 어떤 팀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협상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르츠는 독일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 중이다. 뛰어난 볼 컨트롤, 강력한 슈팅, 정교한 패싱 능력는 이미 독일을 넘어 유럽에 정평이 난 사실이다.
그가 폭발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시점은 단연 지난 시즌. 49경기 출전해 18골 19도움을 작렬하며 주가를 최대로 올렸다. 여기에 더해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도이체 푸스발 리가(DFL)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맹위를 떨쳤다.

이를 독일 강호 뮌헨이 가만히 내버려둘 리 만무했다. 그의 영입에 열을 내고 있었다. 이에 비르츠는 뮌헨이 이적이 확실해진 것처럼 보였다. 특히 '협상의 신'이라 불리는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까지 나서 그를 비롯한 가족들까지 설득했으며, 비르츠의 아버지가 뮌헨행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며 '9부 능선'을 넘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던 중 뮌헨 입장에서 다소 불안한 소식이 들려왔다. 별안간 전용기를 타고 리버풀의 환경을 시찰하고 왔다는 얘기가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해당 시점부터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비르츠가 현재 리버풀 이적을 제일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주택까지 둘러보며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뮌헨 역시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상황"이라고 전해 리버풀행 가능성을 높였다.
끝내 비르츠는 뮌헨 대신 리버풀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관련 소식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비르츠의 아버지 한스 요아힘 비르츠가 회네스 회장과 막스 에베를 단장에게 전화 걸어 충격적인 결정을 전했다"며 "레버쿠젠에서 5년을 보낸 비르츠가 이제는 더 이상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지 않는다. 다음 단계,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비르츠가 리버풀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사진=이녹코비나이젤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