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일관하던 안토니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96경기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 이러한 안토니는 베티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까지 견인했으며, 오는 29일 첼시와 우승컵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한편, 안토니가 반등에 성공하자 유럽 유수 구단들의 그를 원하는 중이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안토니에게 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끔찍했던 것 같다. 오죽했으면 식음을 전폐할 정도였다.
안토니는 최근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 도중 끓어오르는 눈물을 참으며 "맨유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더 이상 그 기쁨을 느낄 수 없었다. 심지어 형에게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항상 말했다"고 충격적인 얘기를 전했다.
이어 "형은 내게 좀 더 참으라고, 상황이 바뀔 거라고 말했으나, 감정적으로도 힘들었다. 정말 힘든 시기였었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집에 있는 게 어떤 건지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아들과 놀아줄 힘도 없이, 며칠씩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방에 갇혀 지내야 했던 그 시절이 어떤 건지. 그래서 내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다행히도 지금은 가족들의 도움,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잘 헤쳐나갈 수 있었고, 지금은 이곳에서 아주 행복하다"며 베티스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안토니 맨유에서 좀처럼 인정을 받지 못했다. 아약스에서 뛰던 당시 안토니는 정상급 활약을 선보이며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 안토니는 더 큰 무대를 꿈꾸며 2022년 9월 맨유로 입성했으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일관하던 안토니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96경기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은사'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하던 시절 쌓은 스탯이었다. 새로운 사령탑으로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하자 안토니는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결국 안토니는 반등을 꾀하기 위해 지난 1월 라리가의 중위권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안토니는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맨유 시절 보이던 부진함은 어디 간 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베티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현재까지 베티스 통산 25경기 9골 5도움을 뽑아내며 에이스 노릇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러한 안토니는 베티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까지 견인했으며, 오는 29일 첼시와 우승컵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안토니가 반등에 성공하자 유럽 유수 구단들의 그를 원하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유벤투스 등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NT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안토니는 최근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 도중 끓어오르는 눈물을 참으며 "맨유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더 이상 그 기쁨을 느낄 수 없었다. 심지어 형에게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항상 말했다"고 충격적인 얘기를 전했다.
이어 "형은 내게 좀 더 참으라고, 상황이 바뀔 거라고 말했으나, 감정적으로도 힘들었다. 정말 힘든 시기였었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집에 있는 게 어떤 건지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아들과 놀아줄 힘도 없이, 며칠씩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방에 갇혀 지내야 했던 그 시절이 어떤 건지. 그래서 내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다행히도 지금은 가족들의 도움,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잘 헤쳐나갈 수 있었고, 지금은 이곳에서 아주 행복하다"며 베티스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안토니 맨유에서 좀처럼 인정을 받지 못했다. 아약스에서 뛰던 당시 안토니는 정상급 활약을 선보이며 유럽 무대를 호령했다. 안토니는 더 큰 무대를 꿈꾸며 2022년 9월 맨유로 입성했으나 결과는 '대실패'였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일관하던 안토니는 2022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96경기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은사' 에릭 텐하흐 감독이 부임하던 시절 쌓은 스탯이었다. 새로운 사령탑으로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하자 안토니는 입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결국 안토니는 반등을 꾀하기 위해 지난 1월 라리가의 중위권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다. 안토니는 완전히 환골탈태했다. 맨유 시절 보이던 부진함은 어디 간 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베티스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현재까지 베티스 통산 25경기 9골 5도움을 뽑아내며 에이스 노릇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러한 안토니는 베티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까지 견인했으며, 오는 29일 첼시와 우승컵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안토니가 반등에 성공하자 유럽 유수 구단들의 그를 원하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유벤투스 등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NT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