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레알 소시에다드와 결별이 유력한 쿠보 타케후사(23)의 새로운 도전이 임박했다.
- 이로 인해 핵심 자원들의 이탈이 예상된다.
- 스페인 엘 디아리오 바스코는 28일 소시에다드는 6,000만 유로(933억 원)에 달하는 영입 제안이 도착하지 않는 이상 쿠보에게 흥미를 나타내는 어떤 팀과도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와 결별이 유력한 쿠보 타케후사(23)의 새로운 도전이 임박했다.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11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이 무산됐다. 이로 인해 핵심 자원들의 이탈이 예상된다. 쿠보도 그 중에 한 명이다.
스페인 엘 디아리오 바스코는 28일 “소시에다드는 6,000만 유로(933억 원)에 달하는 영입 제안이 도착하지 않는 이상 쿠보에게 흥미를 나타내는 어떤 팀과도 협상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쿠보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소시에다드는 주력인 쿠보를 저렴하게 판매할 생각은 없다. 최근 에이전트를 바꿨으나 소시에다드는 전액을 지급 받는 경우에게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쿠보의 5할을 보유하고 있다. 6,000만 유로에 팔릴 경우 소시에다드가 얻을 수 있는 금액은 절반인 3,000만 유로(466억 원)”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유럽 무대에 완벽히 적응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다른 클럽이나 리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일본 국가대표이자 소시에다드 소속인 쿠보가 에이전시를 독일 대기업이 스포츠360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영국 트리뷰나가 27일 이 소식을 인용했다.
매체는 “쿠보가 다음 주부터 새로운 에이전트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다. 2022년 7월 소시에다드 입단 후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다. 그의 인상적인 활약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등 여러 유럽 명문 클럽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럼에도 그는 2024년 2월 재계약에 서명하며 소시에다드에 대한 헌신을 확인했다. 2029년 6월까지 레알레 아레나(소시에다드 홈구장)에 머무르게 됐다”고 조명했다.
이어 “쿠보의 계약에는 6,000만 유로(933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됐다. 레알은 향후 이적료의 50%를 받을 권리가 있다. 이처럼 복잡한 계약은 잠재적인 이적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새로운 에이전트의 역할은 향후 기회를 모색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로마노의 발언을 바탕으로 “아직 쿠보가 내년에 어떤 팀에서 뛸지 불분명하지만, 소시에다드에서 한 시즌을 보내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점쳤다.
스페인 아스 역시 “쿠보의 에이전트 변경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소시에다드와 결별을 주장했다. 스페인 Que도 “주위의 많은 이가 이적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알렸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를 포함한 다수 언론은 16일 “쿠보가 마르틴 수비멘디, 브라이스 멘데스와 함께 소시에다드를 떠난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리버풀이 소시에다드 공격수의 이적 결정을 받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쿠보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퇴단을 준비하고 있다.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며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경력의 마지막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