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27·스페인)가 현재 상황에 만족하면서 남은 시즌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설 자리를 잃으면서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왔지만, 한 달 사이에 입지가 바뀌면서 잔류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주축으로 뛰고 있는 데다, 앞으로도 입지가 크게 바뀌지 않아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PSG 역시 자이르에머리가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내년 1월까지 뛸 수 없어 당장 루이스를 매각할 일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과 동행 이어간다…입지 ‘대반전’→주전 경쟁 자신

골닷컴
2023-11-28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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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27·스페인)가 현재 상황에 만족하면서 남은 시즌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당초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설 자리를 잃으면서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왔지만, 한 달 사이에 입지가 바뀌면서 잔류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주축으로 뛰고 있는 데다, 앞으로도 입지가 크게 바뀌지 않아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PSG 역시 자이르에머리가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내년 1월까지 뛸 수 없어 당장 루이스를 매각할 일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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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27·스페인)가 현재 상황에 만족하면서 남은 시즌 주전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설 자리를 잃으면서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왔지만, 한 달 사이에 입지가 바뀌면서 잔류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8일(한국시간) “루이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까지만 하더라도 PSG를 떠나야 하는 선수에 포함됐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는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최근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입지를 다시 찾은 루이스는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남은 시즌 주전 경쟁에 자신이 있는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루이스는 지난여름 PSG를 떠나는 분위기였다. ‘신입생’ 마누엘 우가르테(22·우루과이)가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자로 새롭게 합류한 데다, ‘특급 유망주’ 워렌 자이르에머리(17·프랑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 탓에 이적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예상과는 다르게 PSG에 잔류하면서 동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루이스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이 개막한 이래로 새롭게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에게 중용 받지 못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실제 지난달 초까지 그는 모든 대회에서 7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그마저도 선발로 출전한 건 단 2경기뿐이었다. 대부분 후반 뒤늦게 교체로 나서 짧은 시간만 소화했다. 평균 출전 시간이 32분밖에 되지 않았다.

루이스는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교체 출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PSG와 이별을 고려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던 찰나 루이스는 지난달 중순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받는 등 출전 시간이 늘어나더니, 현재는 입지를 회복했다. 실제 공식전 7경기 모두 출전했는데, 이 가운데 4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평균 출전 시간은 59.14분으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히 그가 바라던 UCL에서 2경기 교체로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자연스레 루이스는 PSG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모양새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주축으로 뛰고 있는 데다, 앞으로도 입지가 크게 바뀌지 않아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PSG 역시 자이르에머리가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내년 1월까지 뛸 수 없어 당장 루이스를 매각할 일은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레키프’는 “루이스는 엔리케 감독 밑에서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최근 몇 주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파리에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복수 구단이 루이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로서 그는 PSG를 떠날 생각이 없다. PSG 역시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루이스의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베티스(스페인)에서 프로 데뷔해 엘체(스페인)와 나폴리(이탈리아) 등에서 뛰다가 지난해 여름 PSG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입단한 미드필더다. 스페인 출신답게 패싱력과 탈압박, 발기술이 뛰어나다. 여기다 장신의 피지컬을 활용해 몸싸움에도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공수밸런스를 유지하는 데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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