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26·FC서울)가 웃으면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하루 전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로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장기 부상 우려를 떠안았지만, 다행히도 그는 9월 평가전 때 예정대로 벤투호와 함께한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나상호도 밝은 모습 속에 절뚝거림 없이 파주 NFC에 입소했다.

[GOAL LIVE] '발목 부상' 나상호, 파주 NFC 입소…예정대로 함께한다

골닷컴
2022-09-19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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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상호(26·FC서울)가 웃으면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 하루 전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로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장기 부상 우려를 떠안았지만, 다행히도 그는 9월 평가전 때 예정대로 벤투호와 함께한다.
  •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나상호도 밝은 모습 속에 절뚝거림 없이 파주 NFC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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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파주] 강동훈 기자 = 나상호(26·FC서울)가 웃으면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하루 전 들것에 실려 나갈 정도로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장기 부상 우려를 떠안았지만, 다행히도 그는 9월 평가전 때 예정대로 벤투호와 함께한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와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소집은 해외파 등 모든 구성원이 소집된 가운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사실상 이번 평가전에서 월드컵 최종 명단이 윤곽이 잡히면서 동시에 베스트 라인업 역시 어느 정도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벤투호는 금일 오후 2시 30분 파주 NFC로 집결했다. 김민재(25·나폴리)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이강인(21·마요르카) 등 일부 해외파는 소속팀 일정 때문에 뒤늦게 합류하는 가운데, 20명의 선수가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나상호도 밝은 모습 속에 절뚝거림 없이 파주 NFC에 입소했다. 그는 하루 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근호(37)와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엉켜 쓰러졌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돌아갔다. 얼굴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한 그는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더니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 구단 관계자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자연스레 나상호가 대표팀에서 하차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그는 이날 파주 NFC에 들어왔다. 그리고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검사 결과 골절이나 파열 같은 큰 부상은 아니다. 대체 선수를 발탁할 정도는 아니라서 회복 경과를 지켜본 후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나상호는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래로 '황태자'로 불리며 꾸준하게 태극마크를 달면서 활약했다.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일부 팬들 사이에서 대표팀 승선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그는 이번 시즌 7골 4도움으로 소속팀 서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대표팀 내에서도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임 움직임 등을 앞세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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