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 올해에만 벌써 4번째 고환암 진단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헤르타 베를린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장 폴 보에티우스가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올해에만 분데스리가에 4번째 고환 관련 질환을 가진 선수가 나왔다.

[공식발표] 분데스리가 올해에만 4번째 고환종양 선수 발생...베를린 소속 MF

골닷컴
2022-09-22 오후 07:05
61
뉴스 요약
  • 독일 분데스리가에 올해에만 벌써 4번째 고환암 진단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 헤르타 베를린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장 폴 보에티우스가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올해에만 분데스리가에 4번째 고환 관련 질환을 가진 선수가 나왔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이상한 일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올해에만 벌써 4번째 고환암 진단을 받은 선수가 나왔다.

헤르타 베를린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장 폴 보에티우스가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수요일 비뇨기과 검사에서 고환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금요일에 수술을 받게 될 것이다”고 알렸다.

이를 두고 프레디 보비치 단장은 “씁쓸한 소식이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선수단에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으로 가득 차있다. 우리는 그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에만 분데스리가에 4번째 고환 관련 질환을 가진 선수가 나왔다. 지난 4월 우니온 베를린 수비수 티모 바움가르틀이 고환암 진단을 받아 5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화학적 항암까지 진행해야 했기에 복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난 주말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154일 만에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여름 헤르타 베를린 미드필더 마르코 리히터와 도르트문트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러가 고환 관련 질환으로 이탈했다. 다행히 리히터는 증상이 경미해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지만 할러는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아 수술 뒤 현재 항암 요법을 진행 중이다. 최근 머리가 다 빠진 채 도르트문트 경기장에 등장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보에티우스가 진단을 받고 말았다. 보에티우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베를린과 손을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마인츠에서 활약하며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었고, 이제는 이동준의 팀 동료가 된 것. 등번호 10번까지 받으며 팀 안팎의 기대감을 받았다. 이번 시즌 단 6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고환 종양 진단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현재 헤르타 베를린은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1부리그에 잔류했다. 현재 순위는 13위 이나 강등권과 단 승점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선수 한명 한명이 중요한 상황에서 주요 선수의 이탈로 베를린은 머리가 아플 듯 하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