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톤 빌라가 유로파의 황제로 불리는 우나이 에메리(50·스페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취업비자(워크 퍼밋) 발급 절차가 끝나는 11월 1일부터 팀을 이끌 것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피셜] 아스톤 빌라, '유로파의 황제' 에메리 감독 선임…이적료 85억

골닷컴
2022-10-25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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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톤 빌라가 유로파의 황제로 불리는 우나이 에메리(50·스페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 취업비자(워크 퍼밋) 발급 절차가 끝나는 11월 1일부터 팀을 이끌 것이다고 발표했다.
  •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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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톤 빌라가 '유로파의 황제'로 불리는 우나이 에메리(50·스페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인 600만 유로(약 85억 원)를 지불했다.

아스톤 빌라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을 선임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취업비자(워크 퍼밋) 발급 절차가 끝나는 11월 1일부터 팀을 이끌 것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스톤 빌라는 지난 21일 스티븐 제라드(42·잉글랜드) 감독과 11개월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시즌 개막 5경기 동안 단 1승(5패)밖에 거두지 못하더니 단숨에 강등권으로 떨어지면서 부진에 빠진 게 이유였다.

곧바로 아스톤 빌라는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당초 1순위로 원했던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 감독이었다. 그러나 관심을 보이지 않아 협상조차 하지 못했고, 이에 차선책으로 고려했던 에메리 감독과 접촉해 빠르게 합의점을 찾은 끝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에메리 감독은 유럽 내에서 소문난 명장 중 한 명이다. 알메리아와 발렌시아, 세비야(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스널(잉글랜드) 등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오면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세비야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연패에 성공하면서 대업을 달성했다.

2020년 7월부터는 비야레알(스페인) 지휘봉을 잡아 그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더니 4강까지 올랐다. 이번 시즌도 초반 무난한 성적을 냈다. 비야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7위(승점 18)에 올라 있다.

한편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을 이끌던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다. 51경기를 지휘하는 동안 25승 13무 13패를 거뒀다. 3년 만에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그가 과연 위기에 놓인 아스톤 빌라를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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