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가 대는 기행으로 논란을 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
-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22일(한국시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호날두는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의 징계 및 윤리 위원회는 조사한 결과 따로 징계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평결을 내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 앞서 호날두는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차례나 돌발행동을 저지르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징계를 받지 않는다. 최근 사타구니에 손을 가져가 대는 기행으로 논란을 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 이쯤 되면 '특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22일(한국시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호날두는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의 징계 및 윤리 위원회는 조사한 결과 따로 징계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평결을 내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두 차례나 돌발행동을 저지르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호날두는 후반 12분경 구스타보 케야르(30)와 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헤드록을 걸고 넘어뜨려 경고를 받았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에는 알 힐랄 팬들이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을 연호하며 자극하자 사타구니에 두 차례 손을 가져다 댔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가 사타구니 쪽에 통증을 느껴 손을 가져다 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다수 축구 팬들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모욕적이고 외설적인 행동이라며 격하게 분노했다. 더 나아가 구금 및 추방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잇달아 나왔다. 하지만 비난과 원성이 끊이질 않음에도 별도의 징계 없이 마무리됐다.
'글로벌 에디션'은 "SAFF의 징계 및 윤리 위원회는 알 나스르 선수들이 후반전 시작을 앞두고 늦게 들어온 것에 대해 15,000리얄(약 545만 원)의 벌금만 부과했다. 호날두의 행위는 경기 도중 일어난 일이 아닌 끝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것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행위로 간주되지 않아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후, 올해 초 알나스르와 연봉 7,500만 달러(약 930억 원)를 받는 조건 속에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커리어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 그는 지금까지 공식전 13경기를 뛰는 동안 11골 2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