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의 예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주포 카림 벤제마(34)에게 돌아갔다.
- 이후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와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인 감독을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 먼저 올해의 감독상은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에게 돌아갔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모두의 예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주포' 카림 벤제마(34)에게 돌아갔다. 그는 티보 쿠르투아(30·레알 마드리드)와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커리어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UEFA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와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인 감독을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올해의 감독상은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에게 돌아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6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와 59경기를 지도하면서 42승 8무 9패의 뛰어난 성적을 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대망의 올해의 선수상은 벤제마가 수상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 통틀어 46경기에서 4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특히 프리메라리가(27골)와 챔피언스리그(15골) 더블 득점왕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사리나 비흐만(52·네덜란드) 감독이 차지했다. 비흐만 감독은 올해 초 잉글랜드 여자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을 빠르게 변모시키더니 지난달 열린 UEFA 여자 유로 2022에서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알렉시아 푸테야스(28·바르셀로나)가 받았다. 푸테야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서 38경기 동안 30골을 터뜨리며 에이스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시상식 결과 종합 (남, 녀)
올해의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 사리나 비흐만(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올해의 선수 :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알렉시아 푸테야스(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