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축구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끝나면서 8개 조가 모두 확정됐다.
- 이번 시즌도 역시나 팬들의 기대를 많이 모은 가운데, 곳곳에서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됐다.
- UEFA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럽 축구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이 끝나면서 8개 조가 모두 확정됐다. 이번 시즌도 역시나 팬들의 기대를 많이 모은 가운데, 곳곳에서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됐다.
UEFA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조 추첨에는 과거 샬케와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등에서 활약했던 하밋 알틴톱(39·튀르키예)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뛰었던 야야 투레(39·코트디부아르)가 참석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포트1에는 전 시즌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 그리고 유럽 상위 6개 리그의 우승팀이 배정받았다. 포트2에는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상 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즐비했고, 포트3에서도 도르트문트(독일), 인터밀란(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등 강팀들이 포함됐다. 이에 조 추첨 전부터 '죽음의 조'가 최소 2개 이상 나올 것으로 전망됐는데, 예상대로였다.
우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를 만난다. 김민재(25)의 소속팀 나폴리는 리버풀,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A조에서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싸운다.
최대 죽음의 조는 C조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빅토리아 플젠(체코)이 한 조에 속했다. 모두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인 만큼 16강 진출권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더비가 성사되면서 관심을 모은다. 레반도프스키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적하자마자 친정팀을 만나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유벤투스, 벤피카,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가 모인 H조 역시 만만치 않은 조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과 F조에 속하면서 비교적 수월한 조에 편성이 됐다.
한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내달 7일부터 11월 3일까지 두 달에 걸쳐 팀당 조별리그 6경기씩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클럽이 16강에 진출하며, 16강 추첨은 11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