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심판진을 확정한 가운데,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은 명단에서 단 한 명의 심판도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처럼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한국인 심판은 명단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사상 최초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기회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 심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오피셜] 이럴 수가! 대한민국 또 월드컵 진출 실패…중국·일본도 있는데, 韓 심판 0명 충격

스포탈코리아
2026-04-10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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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심판진을 확정한 가운데,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은 명단에서 단 한 명의 심판도 배출하지 못했다.
  • 하지만 이처럼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한국인 심판은 명단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 특히 이번 대회가 사상 최초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기회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 심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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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심판진을 확정한 가운데,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은 명단에서 단 한 명의 심판도 배출하지 못했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6 FIFA 월드컵을 진행할 심판 명단을 확정했다"며 "총 52명의 주심과 88명의 부심, 30명의 비디오 판독(VAR) 심판이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명단은 6개 대륙연맹과 50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며 "선발은 '퀄리티 퍼스트(quality first)' 원칙 아래 최고 수준 무대에서의 경기력과 꾸준함을 기준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FIFA 심판위원장이자 최고 심판 책임자인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선발된 심판들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관찰과 평가를 거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라며 "국제대회와 각종 리그에서의 퍼포먼스를 꾸준히 검증받아 왔다"고 밝혔다.

또 "월드컵 개막 전까지 피트니스 코치, 의료진, 심리 전문가의 지원을 받으며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심판이 최고의 신체적, 정신적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 총 104경기로 진행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이다. 이에 따라 심판진 역시 2022 카타르 대회보다 41명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처럼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한국인 심판은 명단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주심을 배출하지 못하는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아시아 내 다른 국가들은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2명의 심판이 선발됐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조차 3명의 심판을 배출했다. 이밖에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등 다수 국가들이 주심, 부심, VAR 심판을 배출하며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남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심판 분야에서는 그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사상 최초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기회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선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 심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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