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튀니지 대표팀 부임 후 단 2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그는 오는 26일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네덜란드전 직후 곧바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르나르 감독은 부임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대패를 막지 못했다.

"역사상 최악 사례" 日에 0-4 대참사...르나르 감독, 부임 11일 만에 사임 전망→"네덜란드전이 마지막"

스포탈코리아
2026-06-22 오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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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튀니지 대표팀 부임 후 단 2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 그는 오는 26일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네덜란드전 직후 곧바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 르나르 감독은 부임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대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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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튀니지 대표팀 부임 후 단 2경기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아랍권 매체 'winwi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르나르 감독이 튀니지 대표팀에서의 미래를 결정했다. 그는 오는 26일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네덜란드전 직후 곧바로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튀니지축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르나르 감독은 튀니지의 월드컵 일정이 끝난 뒤 대표팀과 동행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튀니지는 21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에 0-4로 완패했다. 앞서 스웨덴에 1-5로 무너졌던 튀니지는 2경기에서 무려 9실점을 허용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튀니지는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기록적인 대패를 당한 직후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지난 16일 르나르 감독을 급히 선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동안 팀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르나르 감독은 부임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대패를 막지 못했다.

매체는 이번 월드컵을 두고 "세계 무대에서 튀니지 축구 역사상 최악의 참가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결국 르나르 감독과 튀니지 대표팀의 동행도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르나르 감독이 선임될 당시만 해도 기대는 있었다. 그는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며 국제무대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 이후에도 튀니지 대표팀을 장기적으로 이끌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러나 참사에 가까운 결과가모든 것 을 바꿔놓았다. 결국 네덜란드전 결과와 관계없이 르나르 감독은 이번 대회까지만 튀니지와 동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네덜란드전은 르나르 감독이 튀니지 대표팀을 이끄는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양측은 며칠에 불과했던 짧은 동행을 끝내게 됐고, 그 결말은 월드컵 조기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로 남았다"고 전했다.

만약 보도대로 르나르 감독이 네덜란드전 이후 사임한다면, 그는 지난 16일 선임된 지 불과 11일 만에 튀니지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는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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