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 남아공 매체 케이프 아거스는 22일(한국시간) 바파나 바파나(남아공 대표팀)의 월드컵 운명은 대한민국과의 마지막 90분에 달려 있다.
- 손흥민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지만, 대한민국 역시 공략 가능한 약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홍명보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남아공 매체 '케이프 아거스'는 22일(한국시간) "바파나 바파나(남아공 대표팀)의 월드컵 운명은 대한민국과의 마지막 90분에 달려 있다. 손흥민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지만, 대한민국 역시 공략 가능한 약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A조에서는 멕시코가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대한민국, 남아공, 체코가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그중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팀은 1차전에서 체코를 잡아낸 대한민국이다. 반면 남아공과 체코는 최종전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남아공은 한국을 꺾을 경우 조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전술적, 정신적 중심"이라며 "특히 역습 상황에서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은 매우 위험하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능력은 남아공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협은 손흥민 한 명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창의성과 침착함을 갖춘 선수이며, 황희찬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직선적인 돌파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빠른 전환 상황에서 매우 위험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강인과 손흥민이 공간에서 공을 받을 때 가장 위협적이었다. 남아공은 체코전과 멕시코전에서 연속으로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집중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매체는 한국의 약점도 짚었다. 케이프 아거스는 "대한민국 윙백들은 공격 시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는 경우가 많아 그 뒤쪽 공간이 노출된다"며 "오스윈 아폴리스와 렐레보힐레 모포켕 같은 선수들이 역습 상황에서 이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약점일뿐,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게다가 남아공은 한국전에서 중원의 핵심2명을 잃었다. 템바 즈와네는 멕시코전 퇴장 징계 여파로 한국전까지 출전할 수 없고, 테보호 모코에나도 직전 체코전에서 대회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다.

매체 역시 "대한민국이 여전히 우세한 평가를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전술적 조직력과 월드컵 경험, 그리고 공격진의 퀄리티는 압박이 큰 상황에서도 매우 위협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아공이 단순히 기회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분명 강점을 가진 팀이지만, 남아공이 공략할 수 있는 공간도 존재한다. 결국 남아공이 얼마나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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