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의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서 4골 이상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일본 입장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일본, 4-0 대승에도 초상집 분위기?'...日 레전드 혼다 절망! "브라질도 싫고 프랑스도 싫다, 대진운 뭐야!"

스포탈코리아
2026-06-21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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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의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 특히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서 4골 이상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일본 입장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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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일본 축구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일본의 대승에도 웃지 못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득실차를 +4까지 끌어올렸다. 앞서 스웨덴을 5-1로 꺾은 네덜란드와 득실차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네덜란드가 7골, 일본이 6골을 기록하며 조 2위에 자리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서 4골 이상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일본 입장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그러나 이날 해설을 맡은 혼다는 대승에도 불구하고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혼다는 경기 종료 직후 "이야, 일본 강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초반 득점이 시발점이 됐지만, 계속 추가골을 쌓아갈 수 있는 일본,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일본은 분명히 힘을 키웠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혼다는 우에다 아야세의 멀티골에도 주목했다. 그는 "정말 기쁘다. 우에다 본인도 기쁘겠지만, 일본 축구계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며 "스웨덴전에서도 상당히 힘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다만 곧바로 현실적인 우려도 꺼냈다. 혼다는 "다음 경기에서 지면 3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2위면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있잖아? 뭐야 이거!? 대진운 뭐야!?"라고 외쳤다. 이어 "모로코도 싫고, 브라질도 싫고, 프랑스도 싫다. 여운 같은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혼다의 걱정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현재 흐름대로 일본이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C조 1위와 32강에서 맞붙게 된다. 그리고C조에서는 브라질이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힌다.

일본이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잡은 경험이 있다고 해도, 월드컵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브라질을 만나는 것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F조 3위로 밀려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이 경우 일본은 A, B, D, E, G, I, K, L조 1위 팀 중 한 팀과 맞붙을 수 있는데, I조의 강력한 1위 후보인 프랑스와 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이 속한 F조는 사실상 죽음의 조에 가깝다. 튀니지가 예상보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여전히 까다로운 상대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둔 뒤 튀니지를 대파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아직 최종전 스웨덴전이 남아 있다.

스웨덴이 비록네덜란드에 1-5로 대패했다 하더라도튀니지를 5-1로 완파한 팀이다. 일본 입장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네덜란드가 튀니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본이 스웨덴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조 1위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끝으로 혼다는 스웨덴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같은 포메이션으로 자신들이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풀어갈 것 같다. 네덜란드전의 방식이라기보다는 튀니지전 방식에 가까워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사진= 더 다이제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호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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