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가 독일을 상대로 대어를 낚을 뻔했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에 울었다. 코트디부아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독일에 1-2로 패했다. 이런 결과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역사적 결과 놓쳤다" 한국 4-0 제압→프랑스 2-1 격파→4연승까지 질주했던 코트디부아르, 독일전 추가시간 '통한 실점'으로 1-2 역전패

스포탈코리아
2026-06-21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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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코트디부아르가 독일을 상대로 대어를 낚을 뻔했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에 울었다.
  • 코트디부아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독일에 1-2로 패했다.
  • 이런 결과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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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코트디부아르가 독일을 상대로 대어를 낚을 뻔했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에 울었다.

코트디부아르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독일에 1-2로 패했다.

코트디부아르 입장에서는 아쉬움이남는 결과였다. 전반 30분 얀 디오망데의 날카로운 크로스에서 시작된 기회를 프랑크 케시에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3분 데니스 운다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기 전까지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앞세워 독일을 괴롭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운다브에게 또 한 번 실점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점유율에서는 45-55로 밀렸고, 유효슈팅 역시 2-7로 열세였지만 선제골 이후 확실한 선수비 후역습 플랜을 가져갔던 만큼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비록 패했지만 코트디부아르의 최근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코트디부아르는 앞서 이란전 패배 전까지 A매치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 3월 한국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스코틀랜드전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우승 후보프랑스마저 2-1로 제압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월드컵 첫 경기에서도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1-0으로 잡아내며 4연승을 완성했다.

이 기세를 몰아 독일까지 잡아냈다면 코트디부아르는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연달아 2골을 내주며 눈앞에 있던 대어를 놓쳤다.

이런 결과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CAF는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2026 FIFA 월드컵에서 가장 큰 결과 중 하나를 만들기까지 불과 몇 분 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독일이 추가시간 깊숙한 시점에 득점하며 E조에서 2-1 승리를 가져갔다"고 전했다.

이어 "코트디부아르는 프랑크 케시에의 전반 선제골로 경기 대부분을 앞서갔고,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을 상대로 용감하고, 규율 있으며,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CAF는 결정적인 장면도 짚었다. 매체는 "후반 초반 크리스트 이나오 울라이에게 2-0을 만들 수 있는 분명한 기회가 있었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 장면은 이날 밤 코트디부아르의 가장 큰 후회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반 43분 니콜라 페페의 크로스를 받은 시몬아딩그라가 곧바로 슈팅하지 못한 장면을 두고도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던 황금 같은 기회였다"고 아쉬워했다.

끝으로 CAF는 "독일은 토너먼트 강팀과 강한 경기력을 역사적인 결과로 바꾸려는 팀의 차이를 보여주는 냉혹한 결정력을 발휘했다"며 "코트디부아르에는 영웅적인 경기였지만 잔혹한 결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6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퀴라소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강 진출을 놓고 운명의 한판을 치른다.

퀴라소가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기며 승점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코트디부아르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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