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 도중 선수들이호날두에게만 끊임없이 패스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전면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캡틴으로서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이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인해 거센 에이징 커브 의혹에 휩싸였다.
- 그는 2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무조건 호날두에게 공을 패스해야 할 의무나 필요성은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우리가 무조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공을 패스해야 할 의무나 필요성은 전혀 없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 도중 선수들이호날두에게만 끊임없이 패스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전면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호날두는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의 '캡틴'으로서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이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인해 거센 에이징 커브 의혹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18일 치러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K조 1차전 당시, 풀타임을 소화하는 내내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고 3번의 슈팅 중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앙 네베스의 발언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네베스는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호날두 역시 팀의 일원일 뿐이며 특별하게 대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팀원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원론적인 발언이었으나, 일부 팬들은 네베스가 부진한 호날두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는 외곡된 시선으로 해석했다. 이로 인해 네베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분별한 악플이 쏟아지는 등 피해는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런 가운데 콘세이상 역시 네베스의 의견에힘을 싣는발언을 내놨다. 그는 2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무조건 호날두에게 공을 패스해야 할 의무나 필요성은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물론 팀의 주장이자 대선배인 호날두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콘세이상은 "득점 능력이라는 측면에서 호날두와 비견될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에게 무조건 패스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강박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호날두는 찬란한 커리어와 매일 보여주는 승리에 대한 굶주림 덕분에 우리의 모범이 된다. 41세의 나이에도 매일 이기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주며,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엄청난 동기부여를 안고 훈련에 임하는 훌륭한 본보기"라며존경심을 표했다.
끝으로 콘세이상은 "나와 같은 새로운 세대, 그리고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그는 훌륭한 귀감이다. 그토록 많은 것을 이뤘음에도 그런 갈망을 이어가고 있다면, 그가 이룬 업적의 아주 조금이라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굶주림은 훨씬 더 커야 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거듭 말하듯, 그는 우리를 돕기 위해 존재하는 팀의 일원 중 한 명일 뿐이다. 팀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모두 하나로 뭉쳐야만 한다"고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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