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괴력 있는 원클럽맨 공격수 김보섭과 2년 더 동행을 이어가고, 동시에 측면 수비수 김준엽과도 계약을 1년 연장했다.
- 인천은 구단 유소년 팀을 모두 거친 인천의 아들이자 원클럽맨 공격수 김보섭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 2020년부터 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엽과도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내부 단속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 파괴력 있는 '원클럽맨' 공격수 김보섭과 2년 더 동행을 이어가고, 동시에 측면 수비수 김준엽과도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인천은 구단 유소년 팀을 모두 거친 '인천의 아들'이자 '원클럽맨' 공격수 김보섭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2020년부터 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엽과도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로컬보이' 김보섭은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을 모두 거친 후 2017년 프로팀에 콜업돼 상무 입대를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자 '프렌차이즈 스타'다. 5시즌 동안 86경기 출전해 7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2017시즌 신인임에도 3경기에 출전해 가능성을 보인 김보섭은 이듬해 21경기에 나서 2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9시즌을 끝으로 상무에 입대한 후 2020시즌과 2021시즌 기존의 오프더볼 능력 등을 보완하는 등 기량이 만개해 1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 후반기 전역 후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녹아들며 15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했고, 2022시즌에는 34경기서 5골 4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팀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09경기 8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인 김보섭은 2년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의 파괴력 있는 공격을 이끌며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 한 나의 팀 인천이 ACL 무대를 나가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새 시즌 준비 잘해서 오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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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주유나이티드(K1)에서 프로 데뷔한 김준엽은 이후 여러 팀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은 후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합류했다. 당시 측면 수비에 고민이 있었던 상황에서 빠르고 헌신적이며 정확한 크로스를 자랑하는 그의 합류로 날카로운 날개를 장착하게 됐다. 2020시즌 15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1시즌 우측 안와 하부골절 부상에도 18경기에 출전하며 조기 잔류에 이바지했고, 2022시즌에는 시즌 초반 1득점을 비롯해 25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ACL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런 헌신을 높이 평가해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하게 됐다.
K리그 통산 249경기 8득점 17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김준엽은 "프로 황혼기를 인천과 함께하게 되어 좋다.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계약을 맺은 김보섭과 김준엽은 현재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면서 본격적으로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지난 3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내달 3일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