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던 안드레 쉬를레(32·독일)가 은퇴 후 특별한 근황을 알렸다.
-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도왔던 쉬를레는 괴체와 독일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인수해 다시 합을 맞추게 됐다라면서 독일의 유명 래퍼와 방송인도 이 사업에 함께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 은퇴 후 스포츠 NFT 사업에 투자했던 쉬를레는 괴체와 독일의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인수해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던 안드레 쉬를레(32·독일)가 은퇴 후 특별한 근황을 알렸다. 올해 초 ‘혹한 산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엔 ‘절친’ 마리오 괴체(31·프랑크푸르트)와 요식업 사업에 도전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월드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도왔던 쉬를레는 괴체와 독일의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인수해 다시 합을 맞추게 됐다”라면서 “독일의 유명 래퍼와 방송인도 이 사업에 함께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쉬를레는 3년 전 29세의 나이로 충격적인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자 레버쿠젠, 첼시, 도르트문트 등 유명 구단을 두루 거친 스타였다. 그러나 선수 생활 막바지 잦은 임대로 여러 도시를 떠돌자 30세가 되기도 전에 미련 없이 유니폼을 벗었다.
당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던 쉬를레는 축구계를 떠나 자유로운 삶을 만끽하고 있다. 경기장을 완전히 떠난 그는 올해 초 SNS에 영하 19도 혹한 속 상의를 탈의하고 눈보라 치는 산을 3일 동안 오르는 사진을 게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공격수의 예상치 못한 근황에 많은 이가 깜짝 놀랐다.
이후 근황이 뜸하던 그는 어느새 요식업 투자자로 변신했다. 은퇴 후 스포츠 NFT 사업에 투자했던 쉬를레는 괴체와 독일의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를 인수해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 ‘더 선’은 “이들이 인수한 패스트푸드 업체는 한 달 사이 독일 30개 도시에 70개 이상 가맹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9년 전 브라질에서 남미 팀들을 연달아 울렸던 쉬를레가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월드컵 결승 결승골을 합작했던 괴체와 함께 또 다른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