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늑대 양상민이 16년 간 입던 수원삼성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수원삼성 레전드로서 구단과의 동행은 이어간다. 2023시즌부터 수원삼성 2 군 코치를 맡아 수원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을 담당한다.

[오피셜] '푸른 늑대' 양상민, 현역 은퇴... 지도자로 새 출발

골닷컴
2022-12-30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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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푸른 늑대 양상민이 16년 간 입던 수원삼성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하지만 은퇴 후에도 수원삼성 레전드로서 구단과의 동행은 이어간다.
  • 2023시즌부터 수원삼성 2 군 코치를 맡아 수원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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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푸른 늑대’ 양상민이 16년 간 입던 수원삼성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수원삼성 레전드로서 구단과의 동행은 이어간다. 2023시즌부터 수원삼성 2 군 코치를 맡아 수원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들을 담당한다.

양상민은 2007 년 3 월 31 일 성남 원정 때 강력한 왼발 프리킥으로 나드손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강렬하게 수원 데뷔전을 치르며 전설을 시작했다. 이후 16년 간 326 경기(8 골 18 도움)를 쉼 없이 뛰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2008년 K 리그와 하우젠컵 우승, 4차례 FA 컵 우승 등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최장수 선수로 활약했다. 수원삼성 팬들은 2018년 8월 슈퍼매치 홈 경기 때 ‘푸른 늑대’ 카드섹션을 펼치며 양상민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올 시즌에도 플레잉코치로 활약하며, 위기 때마다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맡았던 양상민은 이병근 감독의 적극 추천으로 새로운 시즌부터 코칭스태프에 합류, 2군을 담당할 계획이다. 양상민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수원에서 뛸 수 없지만 또 다른 시작을 수원과 함께 하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기대와 설렘과 걱정도 있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수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 구단은 양상민의 활약에 걸맞은 은퇴식을 2023 시즌 홈 개막전 때 진행할 예정이다.

*양상민 주요 활약상(2007~2022)

- K리그 261경기 6골 15도움, 우승 2회(2008년 K리그, 하우젠컵)

- AFC 챔피언스리그 41경기 1골 2도움

- FA컵 24경기 1골 1도움, 우승 4회(2009, 2010, 2016, 2019년)

합계 326경기 8골 18도움, 수원삼성 역대 7번째 300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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