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이에 대해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은 대체 자원 발탁 없이 25명의 선수진으로 월드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벤제마 대체자 없이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신감, 발롱 위너 대체자 없이 WC 치른다

골닷컴
2022-11-21 오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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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 이에 대해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은 대체 자원 발탁 없이 25명의 선수진으로 월드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그래서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벤제마 대체자 없이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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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이에 대해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은 대체 자원 발탁 없이 25명의 선수진으로 월드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독 부상 선수들이 많다. 시즌 중 열리는 빡빡한 일정 탓이다. 2022년 최고의 선수 벤제마도 예외는 아니었다.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벤제마는 월드컵 개막 직전 짐을 싸야 했다.

대체자 마련이 필요했지만, 데샹 감독은 기존 선수진 그대로였다. 이에 대해 데샹 감독은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간단하게 정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는 단결됐다. 그래서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벤제마 대체자 없이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벤제마 이외에도 프랑스 대표팀의 경우 캉테와 포그바가 일찌감치 부상으로 낙마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후에는 은쿤쿠와 킴펨베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뒤를 이은 선수가 바로 벤제마였다.

벤제마의 월드컵 불참은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다. 그도 그럴 것이 한 해 최고의 선수를 상징하는 발롱도르 위너의 월드컵 불참 자체가 극히 이례적이었다. 벤제마 이전에는 1977년 발롱도르 위너 시몬센이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무려 44년 전 기록이다. 다만 시몬센의 덴마크는 유럽 지역 예선에서 떨어진 케이스다.

발롱도르 역사를 통틀어 월드컵 전 수상자의 대회 불참 자체가 세 번째다. 최초 기록은 1957년 발롱도르 위너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였다. 당시 스페인 대표팀 일원이었던 디 스테파노 또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프랑스 선수 중 지금까지 발롱도르 위너는 총 다섯 명이다. 지단의 경우 월드컵 위너다. 플라티니 또한 프랑스 축구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레이몽 코파도 1958 대회에서 프랑스의 3위를 이끌었다. 1991년 발롱도르 위너인 파팽 역시 1986 멕시코 월드컵 3위 기록이 있다.

반면 벤제마의 월드컵 기록은 조금 초라하다. 벤제마의 유일무이한 월드컵 출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전부다. 결과는 8강 탈락.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벤제마는 동료 발부에나에 대한 협박 사건 연루로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벤제마는 없어도 프랑스 대표팀에는 지루가 건재하다. 4년 전 지루는 그리즈만 그리고 음바페와 함께 프랑스의 대회 우승을 도왔다.

과연 데샹 감독의 자신감이 월드컵 2연패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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