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득점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16강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벌써 5골을 뽑아내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정우영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낸 데다 공격 진영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황선홍호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 벌써 5골째 기록…AG 득점왕 가능성 높여

골닷컴
2023-09-28 오후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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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득점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 16강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벌써 5골을 뽑아내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 정우영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낸 데다 공격 진영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황선홍호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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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득점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16강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벌써 5골을 뽑아내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스레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정우영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뽑아낸 데다 공격 진영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황선홍호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선 왼쪽 측면에 자리한 정우영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여러 차례 보여주더니 황선홍호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을 재빠르게 파고든 엄원상(울산현대)의 크로스 받아 문전 앞에서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흐름을 탄 정우영은 호시탐탐 기회를 계속 엿봤다. 전반 3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낸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산됐다.

정우영은 하지만 기어코 두 번째 골 맛을 봤다. 후반 30분 설영우(울산현대)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순간 아르슬란 벡베르디노프(아브디시아타 칸트)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이때 그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성공시켰다.

정우영은 이로써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전(9-0 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에 이어,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5호골을 신고했다. 28일 현재를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대로라면 득점왕이 유력한 분위기다. 특히 그는 5년 전 득점왕에 올랐던 황의조와 득점 페이스가 같다.

실제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6-0 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이어 2차전 말레이시아전(1-2 패)과 16강 이란전(2-0 승)에서 한 골씩 넣었다. 4경기에서 5골을 뽑아냈다. 이후 8강 우즈베키스탄전(4-3 승)에서 해트트릭을 올렸고, 준결승 베트남전(3-1 승)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해 9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정우영은 황선홍호가 파죽지세의 흐름을 이어가 결승전까지 오른다는 가정하에 3경기가 남아 있다. 3경기 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계속 유지하면서 골 맛을 본다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황의조를 넘어서 두 자릿수 득점왕도 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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