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가수 임영웅(31)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 경매가 돌연 취소됐다.
- 팬들의 과열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기념관 대한축구협회(KFA) 풋볼팬타지움은 7일 지난달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받은 임영웅의 사인이 새겨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과열이 우려돼 경매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가수 임영웅(31)의 친필 사인이 담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 경매가 돌연 취소됐다. 팬들의 과열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풋볼팬타지움에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기념관 대한축구협회(KFA) 풋볼팬타지움은 7일 "지난달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받은 임영웅의 사인이 새겨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과열이 우려돼 경매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풋볼팬타지움은 이날 오전 "임영웅이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당시 친필 사인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 2점을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 수익금은 임영웅의 이름으로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과열이 예상돼 취소됐다.
평소 축구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낸 임영웅은 지난달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당시 풋볼팬타지움에 방문해 붉은 악마 머플러를 구입했었다. 이를 착용하고 응원한 후 관람 소감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 바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를 찾아 경기 전 시축에 나선다. 이날 그의 팬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년여 만에 4만 관중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