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의 김인성이 자신의 100미터 최고 기록을 밝혔다. 이번 겨울 포항으로 이적한 김인성은 취재진을 만나 올 시즌 각오와 이적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말했다. 스피드 레이서라는 별명답게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 측면을 허무는 것을 무기로 K리그에서 경쟁력을 박휘해 왔다.

[GOAL LIVE]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 "100미터 10초대 나오죠"

골닷컴
2023-02-06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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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항 스틸러스의 김인성이 자신의 100미터 최고 기록을 밝혔다.
  • 이번 겨울 포항으로 이적한 김인성은 취재진을 만나 올 시즌 각오와 이적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말했다.
  • 스피드 레이서라는 별명답게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 측면을 허무는 것을 무기로 K리그에서 경쟁력을 박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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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역시 '스피드 레이서' 다운 답변이었다. 포항 스틸러스의 김인성이 자신의 100미터 최고 기록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칼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겨울 포항으로 이적한 김인성은 취재진을 만나 올 시즌 각오와 이적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말했다.

김인성은 "다시 1부 리그에 와서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포항이 공격적인 팀이다 보니깐 사이드 선수들이 스피드를 살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이 이적하게 된 계기다"라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과 전술이 이적의 결정적인 계기냐는 질문에는 "맞다. 가장 큰 계기였다"라고 답했다.

2013년에 K리그에 데뷔해 성남FC, 전북현대,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쳤지만 2016년부터 6년 간 몸담았던 울산현대에서의 활약이 강렬했다. K리그2 서울이랜드FC를 거쳐 포항에 입단하긴 했지만 동해안 더비로 유명한 전통의 라이벌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특히 2020시즌에는 당시 포항의 외국인 선수 4인방 '1588'을 모른다고 하며 두 팀 사이의 라이벌 관계를 더욱 뜨겁게 만든 바 있다. 이에 대해 "지금 그 선수들은 없지만, 현재 있는 선수들은 모두 잘 알기 때문에 예전 일은 크게 신경 안 쓴다. 포항에 빨리 적응해야겠다"라고 전했다.

김인성 하면 무엇보다 빠른 발이 떠오른다. 스피드 레이서라는 별명답게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 측면을 허무는 것을 무기로 K리그에서 경쟁력을 박휘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엄원상, 이동준 등 20대 초중반의 준족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구도다. 이에 대해 "동준이는 같이 있어봐서 빠른 걸 잘 안다. 원상이도 광주에 있을 때 붙어 봐서 안다. 하지만 저도 제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가속력 부분은 제가 앞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30미터, 50미터는 잘 모르겠지만, 100미터는 그 선수들보다 앞설 자신 있다"라며 "스톱워치로 쟀을 때 10초대가 나올 때도 있다.

올 시즌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선다. 김인성도 오랜만에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 그는 "ACL은 오히려 K리그보다 쉽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때문에 한 곳에 모여 하는 게 한국 팀들에게 유리했다. 홈&어웨이는 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일본 팀 말고는 딱히 어려웠던 적은 없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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